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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담도암·BBB 기술 동시 주목…에이비엘바이오 모멘텀 집중

네이버 증권.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BBB(혈액뇌장벽) 셔틀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뇌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담도암·BBB 기술 동시 주목…에이비엘바이오 모멘텀 집중

네이버 증권.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BBB(혈액뇌장벽) 셔틀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뇌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BBB 셔틀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해당 기술의 상업적 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승인 사례는 미국 디날리 테라퓨틱스의 ‘티비데노푸스프 알파(tividenofusp alfa)’다. 헌터증후군(MPS II) 치료제로 FDA 가속승인을 획득했으며, ‘아블라야(AVLAYAH)’라는 브랜드명으로 상용화가 이뤄졌다. 특히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를 기반으로 한 BBB 투과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승인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BB는 외부 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장벽으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로 꼽혀왔다. 기존 치료제는 이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신경학적 증상 개선에 한계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기존 표준 치료제인 이두설파제(idursulfase, 제품명 엘라프레이즈)는 BBB를 넘지 못해 중추신경계 증상에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반면 이번에 승인된 치료제는 BBB를 통과해 뇌 내에서 직접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상 결과 역시 긍정적이다. 임상 1/2상에서 뇌척수액(CSF) 내 헤파란 황산(HS)이 약 90.9% 감소했으며, 신경 손상 지표인 NfL도 정상화되는 등 의미 있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지표를 기반으로 가속승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성과는 BBB 셔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유사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특히 BBB 셔틀 기술은 단일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어 장기 성장 스토리의 핵심으로 꼽힌다.

한편 단기 모멘텀으로는 담도암 2차 치료제 관련 임상 이벤트가 주목된다. 4월 중 관련 데이터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BBB 셔틀 상업화 사례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기술 플랫폼 전체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된다.

핵심은 기술의 확장성과 상업화 속도다. BBB 셔틀이 실제 치료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역시 구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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