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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양지역 중학생 159명, 일본 도쿄서 세계 배운다…비용 부담 없는 교육여행

단양지역 중학생 159명이 일본 도쿄에서 세계를 배우고 고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교육여행에 나섰다.

'2026 지역과 세계배움 여행 단꿈지도'에 참가한 단양지역 5개 중학교 학생들이 일본 도쿄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위해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단양지역 중학생 159명이 일본 도쿄에서 세계를 배우고 고향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교육여행에 나섰다.

특히 참가 학생 전원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해외문화체험에 참여해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주)과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조선희)는 '2026 지역과 세계배움 여행 단꿈지도' 참가 학생들이 지난 19일 일본에 도착해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행에는 단양소백산중·단성중·단양중·매포중·영춘중 등 5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59명이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쿄 한 지역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심층 탐구형 교육여행'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도쿄의 역사와 문화, 도시 발전 과정과 전통문화 보존 사례를 탐구하고 단양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 현지 교육기관도 방문해 학교문화와 교육제도, 대학의 학문·진로 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2026 지역과 세계배움 여행 단꿈지도'에 참가한 단양지역 5개 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레인보우브리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교육지원청)

교육활동은 여행 전후까지 이어진다. 출국 전 도쿄 가이드북을 제작하며 탐구 주제를 정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한 뒤 귀국 후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한다.

이번 여행 경비는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가 지원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앴다.

2023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단꿈지도'는 지역 5개 중학교가 중심학교를 교대로 맡아 운영하는 연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단양소백산중학교가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조선희 교장은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라 세계를 배우며 우리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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