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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순 거래 넘어 AI 원팀으로"…SK하이닉스, 협력사 중심 '실전형 상생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선 'AI 원팀' 구축을 선언하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단순 거래 넘어 AI 원팀으로"…SK하이닉스, 협력사 중심 '실전형 상생 ...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89개 회원사와 협력 방향 공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 수요, 산업의 표준…상생 깊이·범위 넓힐 것"

4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SK하이닉스 협력사측 관계자들이 지난해 분과간담회 운영 결과와 올해 운영 방향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선 'AI 원팀' 구축을 선언하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89개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AI 시대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산업의 표준이 됐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사장은 "다가올 AI 시대에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제시된 올해 협의회 운영 방향은 협력사의 자율성과 현장 중심의 해법 도출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먼저 협력사 주도의 의제 도출 체계로의 전환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회사가 논의 주제를 설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협력사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에 기반해 주제를 직접 도출하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이는 공급망의 현안을 보다 실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다음으로는 소그룹 중심의 자율적 문제 해결 지원이다.

관심사가 비슷한 협력사끼리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가 그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각 협력사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가 협의회 회원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AI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고 서로 힘이 돼 줄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전방위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고도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Academy'를 통한 협력사 임직원 대상 심화 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기술, 경영,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해 온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협력사의 기초 체력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동반성장협의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유종 SK하이닉스 구매부문장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 동반성장협의회는 협력사와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결성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와 분과간담회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오며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 확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바 있다.

4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월 20일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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