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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성균관대 2026교과 입결.. '삼성 계약학과' 배터리학과 1.36등급 ...

계약학과(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교과전형 선발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빅5의대로 최상위권의 지원이 집중되는 의대, '반도체 초호황'을 배경으로 삼성SDI보다 선호도가 높은...

[단독] 성균관대 2026교과 입결.. '삼성 계약학과' 배터리학과 1.36등급 ...

의대, 2개 계약학과 '교과 미선발'.. 전자전기공 자연과학계열 생명과학 공학계열 톱5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2026학년 성균관대에 신설된 삼성SDI 계약학과 배터리학과가 수시 교과전형(학교장추천)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최종등록자의 교과 평균은 70%컷 기준 평균 1.36등급이다. 등장과 동시에 38개 모집단위 톱에 등극했다. 단 배터리학과보다 높은 입결이 예상되는 의대와 나머지 2개 계약학과(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교과전형 선발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빅5의대로 최상위권의 지원이 집중되는 의대, '반도체 초호황'을 배경으로 삼성SDI보다 선호도가 높은 삼성전자와 협약한 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등 2개 계약학과는 2026대입에서 학종 논술 정시로만 선발했다. 반면 배터리학과는 학종 교과 정시로 논술 대신 교과를 운영해 상위 모집단위로 분류되는 의대, 삼성전자 계약학과 없는 교과전형에서 최상위권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톱 모집단위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전자전기공학부 1.39등급 자연과학계열/생명과학과 1.44등급, 공학계열 1.48등급 순으로 톱5다. 최종등록자의 70%컷 기준 입결이다. 자연계 중심 대입판도를 증명하듯 톱5 모두 자연계 모집단위다. 자연과학계열과 생명과학과는 70%컷 기준으로는 동일하나 50%컷으로 보면 자연과학계열이 1.38등급, 생명과학과가 1.41등급으로 자연과학계열의 합격선이 근소하게 더 높다. 전년은 경영학과 1.48등급, 자연과학계열 1.5등급, 화학과 1.51등급, 전자전기공학부/공학계열 1.52등급 순의 톱5였다. 의대원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교과 지원자 특성상 6장을 모두 교과에 쓸 가능성이 커 의대원복에 따라 의대 의약계열 SKY 등 입결연쇄상승이 예상됐는데 성대 역시 SKY 다음가는 선호도를 보이는 만큼 의대원복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충분하다.

다만 지역의사제 의대증원을 앞둔 2027교과전형의 합격선은 예측이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지방 의대들의 지역의사제를 수시 교과로 선발하면서 내신 획득이 유리한 지방 상위권들이 지역의사제에 지원, 서울 상위권 대학의 교과 입결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2027대입에서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서 수시 교과전형의 합격선이 재정비될 수 있다. 지방 의대의 경우 교과전형으로 지역의사제를 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내신을 잘 받은 최상위권에 지역인재에 더해 지역의사제라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생긴만큼 연쇄적으로 서울 상위대의 교과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성대의 경우 대규모 2025증원에도 큰 낙폭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적은 지역의사제에서도 합격선을 방어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수시 교과 학교장추천에서 신설 계약학과 배터리학과의 내신등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사진=성균관대 제공

<성대 2026교과 입결.. ‘신설 계약학과’ 배터리 1.36등급 ‘최고’>

성균관대의 2026수시 교과 학교장추천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배터리학과다.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1.36등급을 기록했다. 50%컷으로 봐도 1.35등급으로 역시 톱이다. 배터리학과는 2026학년 신설된 삼성SDI 계약학과다. 첫 교과모집에서 가장 높은 입결을 기록하며 취업난 속 계약학과 선호도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어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전자전기공학부 1.39등급이다. 전년 1.52등급보다 상승했다. 50%컷으로 봐도 1.38등급으로 전년 1.52등급보다 높다. 10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해 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합은 44명으로 충원율이 440%로 높은 편이다.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공대 전통 강자인 만큼 합격선이 높고 상위대학에 중복합격하면서 이탈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성대 전자전기공학부에서의 이탈은 대부분 SKY 공대 혹은 일부 이공특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자연과학계열과 생명과학과가 공동 3위다.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1.44등급이다. 전년은 자연과학계열 1.5등급, 생명과학과 1.54등급으로 모두 상승했다. 50%컷 기준으로 보면 자연과학계열이 1.38등급으로 앞선다. 생명과학과는 1.41등급이다. 자연과학계열은 입학 후 2학년 때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식품생명공학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자연과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무전공 유형2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다.

공학계열이 톱5를 끊는다. 톱5 모두 자연계열에 속한다. 자연과학계열과 마찬가지로 공과대학 모집단위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건설환경공학부 기계공학부 나노공학과 시스템경영공학과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등을 전공할 수 있다. 최종등록자의 교과 70%컷은 1.48등급이다. 전년 1.52등급보다 상승했다. 50%컷 역시 1.47등급으로 전년 1.49등급보다 높다. 공학계열은 수시 교과 학교장추천 중 가장 많을 인원을 선발했다. 40명 모집에 396명이 지원해 9.9대1의 경쟁률, 충원율은 320%를 기록했다.

톱5에 이어 화학과 1.49등급,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1.5등급,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자유전공계열 1.51등급, 반도체융합공학과 1.52등급, 사회과학계열/통계학과/에너지학과 1.58등급 순으로 13개 모집단위가 1.5등급대 합격선을 구축했다. 전년 8개 모집단위와 비교하면 합격선 상승의 양상이 뚜렷하다. 의대원복의 영향으로 지방 의대 교과전형 문호가 좁아지자 연쇄적으로 SKY 성대 등의 입결이 상승했다는 게 중론이다.

이어 소프트웨어학과 1.6등급, 글로벌경영학과 1.61등급, 심리학과/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리더학부 각 1.62등급, 컴퓨터교육과 1.63등급, 물리학과 1.66등급, 인문과학계열 1.67등급, 건설환경공학부 1.69등급 순으로 1.6등급대다. 성대 인문사회계열 간판이라고 볼 수 있는 글로벌경영학과고 자리한다. 해외대학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한국/미국 경영학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회계사 시험인 CPA에서도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학과다.

1.7등급대를 기록한 모집단위는 15개다. 전년 11개교보다 늘었다. 전년 1.8등급대를 기록했던 모집단위의 합격선을 회복한 영향이다. 수학과/수학교육과/영상학과/한문교육과 각 1.72등급, 사회학과 1.73등급, 경영학과/사회복지학과/건축학과(5년제) 각 1.74등급, 아동청소년학과 의상학과 철학과 각 1.75등급, 교육학과/유학동양학과 1.76등급, 국어국문학과 1.77등급, 한문학과 1.78등급 순이다. 사학과가 1.9등급으로 가장 합격선이 낮았다.

충원율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글로벌리더학부다. 10명 모집에 79명이 추가합격해 79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문과 인기 모집단위인 만큼 중복합격 이후 고대 연대로 빠져나간 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리더학부는 법무/정책학 트랙을 바탕으로 로스쿨 CPA 세무사 노무사 등 전문직과 행정고시 공직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다. 사회과학계열 550%(추합 110명/모집 20명), 경영학과 550%(66명/12명), 교육학과 500%(25명/5명), 글로벌경제학과 460%(46명/10명) 순으로 톱5다. 모두 인문계열로 다른 대학의 자연계 모집단위로 이탈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어 전자전기공학부 440%(44명/10명), 수학교육과 420%(21명/5명), 소프트웨어학과 390%(39명/10명), 글로벌경영학과 390%(39명/10명), 물리학과 357.1%(25명/7명), 공학계열 320%(128명/40명), 반도체융합공학과 300%(21명/7명), 자연과학계열 280%(42명/15명), 배터리학과 260%(13명/5명), 생명과학과/수학과 각 242.9%(17명/7명),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240%(12명/5명), 인문과학계열 230%(46명/20명), 철학과 216.7%(26명/12명), 화학과 214.3%(15명/7명), 국어국문학과/심리학과/통계학과 각 208.3%(25명/12명), 사학과 200%(24명/12명)까지 2바퀴 이상 돌았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인원의 비율을 뜻한다. 모집인원이 20명인 학과에서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면 최초합격 이외 20명이 추가로 합격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기존 20명은 다른 대학으로 향한 것으로 충원율이 높다는 의미는 등록으로 이어지지 않고 이탈이 많았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입시업계에서는 충원율 100%를 ‘한 바퀴 돌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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