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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음, '숏폼 SNS' 승부수…'K-트위터'로 체류시간 공략

포털 '다음(Daum)'이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기존 포털의 역할을 넘어 '엑스(옛 트위터)'나 '스레드'와 유사한 텍스트 숏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숏폼 SNS' 승부수…'K-트위터'로 체류시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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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포털 '다음(Daum)'이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 플랫폼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기존 포털의 역할을 넘어 '엑스(옛 트위터)'나 '스레드'와 유사한 텍스트 숏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앱 내 '커뮤니티' 모습.(캡처=배종완 기자)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내달 모바일 앱 내 '커뮤니티 탭'을 개인화된 소셜 피드형 서비스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가 인기 게시글을 모아 보여주는 수동적 형태였다면 새롭게 선보일 플랫폼은 이용자가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공유하는 능동적인 소통 공간이 될 전망이다.

다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인화 피드형 SNS로 볼 수 있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앞세워 여론이 실시간으로 교류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전면 개편 이후 1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로 포털 내 커뮤니티의 역할을 SNS 영역까지 확장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로의 인수를 앞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카카오는 다음 운영사 'AXZ'의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이 SNS 형태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이유로 데이터 고도화를 꼽는다.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는 향후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 향상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려 광고 수익을 제고하는 동시에 AI 학습용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다목적 포석인 셈이다.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다음은 초기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음을 운영하는 AXZ는 서비스 초기 인플루언서 역할을 할 '다음 커뮤니티 공식 크루'를 모집 중이다. 크루는 오는 31일까지 모집하며, 이들의 활동 기간은 다가오는 4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정해진 게시물 수나 답글을 작성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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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계자는 "4월 중 이용자 참여와 소통 경험을 한층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나누는 건강한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도 이 서비스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다음 앱을 사용하는 40대 직장인 B씨는 "다음에서 새로운 형태의 소통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구조가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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