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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중동 휴전 기대 흔들리며 일제 하락…유가는 5% 급등

여기에 엔비디아(-4%대), 아마존(-2%) 등 주요 빅테크도 동반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 분위기는 정치적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뉴욕증시, 중동 휴전 기대 흔들리며 일제 하락…유가는 5% 급등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동 전쟁 휴전 기대가 다시 불확실성으로 돌아서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9.38포인트(1.01%) 내린 4만5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 하락한 6477.16, 나스닥종합지수는 2.38% 떨어진 2만1408.08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전쟁 휴전 기대가 다시 불확실성으로 돌아서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S&P500지수는 최근 5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4년 만에 최장 하락 흐름을 기록했고,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지수 역시 연초 고점 대비 10% 이상 밀리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이날 증시 하락은 기술주가 주도했다. 소셜미디어 관련 소송 이슈가 부각되며 메타는 약 8%, 알파벳은 3%대 하락했다. 여기에 엔비디아(-4%대), 아마존(-2%) 등 주요 빅테크도 동반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 분위기는 정치적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이란과의 합의가 시급하지 않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란 역시 미국의 협상 의지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라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약 5% 상승하며 배럴당 108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5% 올라 배럴당 94달러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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