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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美·이란 협상 불확실성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 중 5개 기업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뒀다.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뉴욕증시] 美·이란 협상 불확실성에도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난항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2포인트(p, 0.13%) 내린 4만9167.7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3p(0.12%) 상승한 7173.91에 거래를 종료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50.50p(0.20%) 오른 2만4887.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증시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도 기업 실적 기대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지지력을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 중 5개 기업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뒀다. 시장에서는 AI(인공지능)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9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실적을 발표하고 애플은 30일 실적을 공개한다.

이에 △엔비디아(4.00%) △마이크로소프트(0.05%) △메타(0.53%) △알파벳(1.72%) △테슬라(0.63%)는 상승했고 △아마존(-0.29%) △애플(-1.27%)은 하락했다.

1분기 실적 발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다. 지난 24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139개사 중 81%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분석업체 LSEG에 따르면, 미국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16.1%로 전망하고 있다.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 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최근 상승 흐름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주말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2차 회담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와 전쟁 종식을 조건으로 핵 협상은 뒤로 미루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의 핵 개발 문제는 백악관이 설정한 '레드라인'에 해당해 협상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또 다른 변수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꼽힌다. 연준은 29일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2차 협상과 관련해 시장은 일정한 진통 이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을 전제로 움직이며 전쟁 리스크를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협상이나 다른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의 계기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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