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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S&P500, 사상 첫 7000선 돌파 마감…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브로드컴은 메타와 인공지능(AI) 칩 생산 확대 계약 소식에 4%대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빅테크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가정 아래...

[뉴욕증시] S&P500, 사상 첫 7000선 돌파 마감…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에 이틀째 강세

트럼프 "전쟁 끝나기 가까워"…금융·기술 실적이 랠리 뒷받침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서 마감했다.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와 주요 금융사의 호실적이 이틀째 증시를 지지한 모습이다.

S&P500은 전장보다 55.58포인트(0.80%) 오른 7022.9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7000선 돌파는 처음이며, 장중 한때 7026.24까지 올라 1월 28일 장중 최고치(7002.28)를 새로 썼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76.93포인트(1.59%) 오른 2만4016.02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2021년 이후 최장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2.27포인트(-0.15%) 내린 4만8463.72에 마감해 혼조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은 끝나기 매우 가까운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의 2차 대면 협상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재개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협상 쟁점은 이란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전쟁 피해 보상 등으로 압축되지만, 22일 휴전 만료를 앞두고 있어 실제 타결 여부를 두고는 여전히 신중론이 적지 않다.

실적 시즌도 랠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골드만삭스·JP모건체이스·시티그룹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수치를 내놨다. 브로드컴은 메타와 인공지능(AI) 칩 생산 확대 계약 소식에 4%대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빅테크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가정 아래 움직이고 있다"며, S&P500이 3월 말 저점에서 약 10% 반등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베이지북에서 "중동 분쟁이 고용·가격 결정·자본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요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기대와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 감소가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4.93달러로 0.1% 올랐고, 5월물 WTI는 91.29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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