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창업주 장손·신동원 회장 장남…29세에 농심 첫 20대 임원
신상열 농심 미래사업실장 전무. 사진=농심
[주간한국 배예진 기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 근무하는 일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부사장은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장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2021년 말에는 29세의 나이로 농심 구매실장에 올라 회사 최초의 20대 임원이 됐다. 2024년 11월 전무 승진과 함께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맡아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전략, 투자·인수합병(M&A)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3월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농심 이사회에 합류했다. 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에 대해 “특별한 배경이 있기보다는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예진 기자 byj@hankooki.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