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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후 교량 등 160개소 정밀 진단… 국가철도공단, '안전대전환'에 행정...

단순 외관 조사를 넘어 드론과 인공지능(AI)급 첨단 장비를 투입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정밀 진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노후 교량 등 160개소 정밀 진단… 국가철도공단, '안전대전환'에 행정...

민관합동 점검반 가동 · 맞춤형 점검표로 현장 실효성 제고

드론 · 열화상 카메라 투입… 사각지대 위험요인 선제적 제거

'2026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 포스터. [이미지=국가철도공단]

기후위기와 시설 노후화가 맞물리며 철도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철도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현미경 점검'에 돌입했다. 단순 외관 조사를 넘어 드론과 인공지능(AI)급 첨단 장비를 투입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정밀 진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두 달간 '2026년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사고 우려가 큰 노후 교량과 터널 등 철도시설물 120개소와 대규모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40개소 등 총 160개소를 대상으로 정밀하게 이뤄진다.

공단은 점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가동한다. 특히 시설물별 특성을 반영한 '유형별 맞춤 점검표'를 전면에 내세워,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위험 요인을 도출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기술적 진화도 눈에 띈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고층 교량이나 어두운 터널 내부 등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가 대거 현장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미세한 균열이나 열 변형 등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잠재적 결함까지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잠재된 위험 요인을 뿌리부터 찾아내 제거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과 견고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추가 예산이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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