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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조 들어서자 조직문화 개선팀 만든 신세계아이앤씨 [빛이 나는 비즈]

신세계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는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별도의 팀을 꾸렸다.

노조 들어서자 조직문화 개선팀 만든 신세계아이앤씨 [빛이 나는 비즈]

신세계아이앤씨 CI

신세계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는 노동조합이 설립된 후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별도의 팀을 꾸렸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10일 ‘조직문화팀’을 신설했다. 조직문화팀은 기존 인사팀 소관 업무 중 급여, 복리후생, 노사 관련 소통 기능 등을 별도로 분리해 전담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처음에 해당 팀을 태스크포스(TF) 형태로 꾸린 뒤 최근 정식 조직으로 편제했다.

조직문화팀은 회사 구성원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문화와 업무 여건 등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근무 및 복리후생 등 회사 제도 전반을 점검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게 해당 팀의 목표다. 아울러

조직문화팀은 노조와 교섭을 전담하는 공식 창구 역할도 겸한다.

조직문화팀 설립은 신세계아이앤씨 노조 설립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신세계아이앤씨 노조는 지난달 8일 설립 필증을 받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1997년 신세계아이앤씨 창사 이래 첫 노조 설립이다. 당시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와

현대오토에버(307950)

에도 노조가 수립됐는데 사측에서 별도 조직문화 개선 팀을 설립한 곳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유일하다.

신세계아이앤씨 노조는 설립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인력 유출과 고용 불안을 언급했다. 이러한 환경 속 신세계아이앤씨의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회사의 일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구성원 의견 수렴과 검토 없이 의사결정이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노동조합은 회사를 흔들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회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조직”이라며 “회사가 성장해야 구성원의 미래가 있고 구성원이 존중받아야 회사도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핵심 사업과 구성원의 일터는 특정인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설립 이후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와 노조 집행부 간 면담이 이뤄졌고 현재 노사는 단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노사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성실하게 소통하며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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