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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넥슨, CMB서 원칙·효율 강조...쇠더룬드 회장, '선택과 집중' 선언

넥슨이 31일 2026년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을 개최하고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의 미래 전략 청사진을 공개했다.

넥슨, CMB서 원칙·효율 강조...쇠더룬드 회장, '선택과 집중' 선언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사진=넥슨]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넥슨이 31일 2026년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을 개최하고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이정헌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의 미래 전략 청사진을 공개했다.

넥슨은 기존 성공 기반에 '원칙'과 '효율'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핵심 프로젝트 집중 및 구조적 개혁 단행"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20년 이상 서비스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강력한 IP를 넥슨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포트폴리오는 사업성 검토를 거쳐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비용 구조를 재검토해 게임 개발 및 운영 등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발생한 '메이플 키우기' 이슈에 대해서는 '운영상 관리 실패'로 단호히 규정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최고위험책임자(CRO)를 임명하고 의무적 다중 보고 체계를 도입하는 등 신속한 구조적 개혁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성공을 확장 교두보로 지목하며, 향후 모든 투자는 "유저의 평생을 함께할 열정이 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확신이 설 때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넥슨]

◇이정헌 대표 "메이플스토리 성공 공식 타 IP로 이식...AI '모노레이크' 도입"

=이정헌 대표는 주요 IP 프랜차이즈 실적을 조명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전년 대비 매출이 43%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40%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PC 버전 역시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에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가 초반 흥행 이후 지속성을 유지하지 못한 점은 미흡했다고 인정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향후 '메이플스토리' 성공 공식을 다른 핵심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주요 신작 및 서비스 확장 계획으로는 우선 연내 '던파 키우기'를 선보이고, 내년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을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와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작을 준비 중이다.

또 '마비노기 모바일' 서비스 지역을 대만과 일본으로 확대하고, '마비노기 이터니티' 및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통해 IP 생명력을 강화한다.

올해 월드컵을 맞아 네이버와 협력해 'FC' 프랜차이즈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에도 나선다.

더불어 엠바크 스튜디오 신규 프로젝트와 내년 출시 목표인 '낙원: LAST PARADISE' 등 차세대 IP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

또한 이 대표는 넥슨 차별화 AI 이니셔티브인 '모노레이크(Mono Lake)'를 소개했다. 이는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에 개발자와 운영팀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AI가 창작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창의성에 집중하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이정현 넥슨 대표,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우에무라 시로 넥슨 CFO [사진=넥슨]

◇우에무라 시로 CFO "주주환원 강화 및 장기적 수익성 개선"

=우에무라 시로 CFO는 넥슨이 지난해 4750억엔의 매출을 달성하고, 8년 연속 1000억엔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8000억엔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올해는 엄격한 비용 통제와 자원 재배치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주당 60엔으로 계획 중이다. 아울러 '전년도 영업이익의 33% 이상 주주 환원' 정책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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