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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클라우드, 공무원 업무까지 AI 전환…공공 AX 확대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의 망분리 환경에 맞춰 협업 기능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공무원의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 확대에...

네이버클라우드, 공무원 업무까지 AI 전환…공공 AX 확대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참여…네이버웍스 공공 확산 속도

망분리 환경 맞춘 협업·AI 체계 구축…“안정성 입증이 관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네이버웍스 모바일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의 망분리 환경에 맞춰 협업 기능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네이버웍스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공무원의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 확대에 나섰다. 기존에는 망분리 정책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한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됐지만, 출장·외근 중에도 내부 메일 확인과 문서 검토, 메신저 기반 보고 등이 가능해졌다.

앞서 네이버웍스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선정되며 공공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현재 약 9500명의 공무원이 시범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중앙부처를 포함한 70만명 이상 공무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출처=네이버클라우드]

회사는 지난 세종시에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성과와 공공 행정용 AI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행정 AI 에이전트 데모도 선보였다. 사용자가 한 문장으로 지시하면 AI가 자료를 분석하고 한글문서(hwpx) 형태의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은 해당 행사에서 "공공 AI 전환은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범정부 AI 공통기반 플랫폼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공공 분야에서도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X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생성형 AI 기반 행정 업무 전환 흐름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을 통해 중앙·지방정부가 AI 모델과 데이터, GPU 자원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공공 AX 전략 세미나 현장 전경. [출처=네이버클라우드]

특히 공공 시장은 보안과 데이터 주권 이슈가 중요한 영역으로 꼽힌다. 공공기관은 망분리와 보안 인증 등 규제 환경이 까다로운 만큼 데이터 주권과 보안 인증 체계를 갖춘 국내 클라우드·AI 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를 기반으로 공공 행정망에 특화된 SaaS 환경을 구축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공 AX 시장은 단순 협업툴 공급을 넘어 AI 모델과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통합형 업무 체계 구축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공공기관 업무 흐름 자체가 특정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장기적인 공공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AI 시장은 데이터 주권과 보안 이슈가 중요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행정망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해외 빅테크보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사업자라는 점이 유리할 수 있다"며 "다만 공공 AX는 장기 사업인 만큼 실제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수 있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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