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초정밀 지도'로 인파 유도…화장실부터 출입구까지 실시간 안내
SKT·KT·LGU+, AI·자율네트워크 기술 활용…이동기지국 총동원해 트래픽 분산
SK텔레콤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형 K-pop 공연에 대비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 특별 통신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주변의 통신 장비를 점검 중인 SKT 직원들의 모습이다. [사진=SK텔레콤 제공]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대표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갖는 가운데, 네이버·카카오·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광화문에서 AI 인프라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BTS 공연을 앞두고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은 초정밀 지도 제공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BTS 광화문 공연에는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지도는 오는 18일부터 광화문 광장 구역의 화장실, 출입구, 안내데스크 등 주요 편의시설을 쉽게 찾도록 전체 구역을 실내처럼 구성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의 경우,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에 대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일괄 제공하면서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 및 현재 위치를 이용자들이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을 가동해, 공연 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통신 환경을 설계한다. 광화문 일대를 인파 밀집도에 따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구역별 맞춤형 통신망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SKT는 로밍 전용 임시설비 보강과 통신망 최적화 작업도 병행한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해,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 이동식 기지국 6대를 포함해 90식 이상의 무선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했다. 또 AI 기반 트래픽 자동제어 솔루션 'W-SDN'을 적용해 기지국의 과부하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앞서 고화질 스트리밍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백본 네트워크 용량도 확대해 놓았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대응하는 자율 기술을 이번 광화문 광장에 적용한다. 특정 지역에 트래픽이 집중되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기지국 신호범위를 조정해 주변 장비로 부하를 분산시킨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이동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추가 배치했고, 네트워크 상황실과 현장 인력을 연계해 놓았다.
KT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에 대비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사진은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 제공]
LG유플러스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자율네트워크 기반 사전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이동기지국·임시중계기를 추가 배치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곡사옥 통합관제센터에서 인근 교통상황과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최부건 기자
다른기사 보기
기사저장
관련기사
LG CNS, 팔란티어와 손잡고 고부가가치 'AX 시장' 정조준
굳갱랩스·밀양시, AI 활용 24시간 민원 행정...'아바타 민원도우미' 시범 운영
대원씨티에스, AI 인프라 체험 공간 AEL 개소로 혁신 박차
[현장] 글로벌 모바일 충전 브랜드 앤커, AI 가전 내세워 韓 적극 공략 선언
[E8, 피지컬 AI를 조련하다] ② 영국에서 스친 디지털 트윈의 꿈, 부산 스마트시티로 현실화
[E8, 피지컬 AI를 조련하다] ① '운영 플랫폼' 선점나선 트윈 전문회사...'산업용 니즈' 꿰뚫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