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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두나무, 주식교환 3개월 순연…인허가·법령 정비 변수

네이버가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약 3개월 늦췄다. 당초 5월 말로 잡았던 주주총회는 8월로, 6월 말 예정이던 거래 종결은 9월 말로 밀렸다. 회사는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네이버·두나무, 주식교환 3개월 순연…인허가·법령 정비 변수

주총 5월 22일서 8월 18일로 이동

거래종결 6월 30일서 9월 30일로 조정

네이버 사옥(사진=연합뉴스)/뉴스후플러스

네이버가 종속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약 3개월 늦췄다.

당초 5월 말로 잡았던 주주총회는 8월로, 6월 말 예정이던 거래 종결은 9월 말로 밀렸다.

회사는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

했다. 디지털자산 결합의 방향성 자체보다도 제도와 승인 절차가 속도를 좌우하는 국면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 일정 순연이 드러낸 승인 변수

30일 네이버 공시에 따르면, 바뀐 일정은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 의결을 위한 양사 주주총회가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변경됐고, 주식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일은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정정

됐다.

두나무 측 공시에서도 주주확정기준일과 주식교환일자, 감자 기준일 등 후속 절차가 함께 뒤로 조정

됐다.

핵심 일정 전반이 한꺼번에 밀린 만큼, 단순 행정 지연이라기보다 거래 종결 전제조건을 보다 안정적으로 맞추려는 성격

이 짙다.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밝힌 사유는 인허가와 법령 정비

다. 회사는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사 결합이 단순 지분 교환을 넘어 금융과 디지털자산 규율 체계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이번 순연을 두고 거래 무산 신호보다는, 불확실한 제도 환경 아래에서 종결 시점을 보수적으로 다시 잡은 조치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번 거래의 상징성도 여전하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발표 당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를 계열로 묶고, 디지털자산 기반 글로벌 신사업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그림을 내놨다.

네이버 측은 이번 일정 연기 공시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향한 선도적인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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