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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힘겨운 싸움 중…투자 확대에 ...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수혜주로 분류되던 네이버(NAVER)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와 배송 관련 투자 확대로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네이버는 AI 기술을...

네이버,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기업과 힘겨운 싸움 중…투자 확대에 ...

1분기 영업이익 562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0% 전망

NH투자·한화투자증권, 30만원대 중후반에서 초반으로 목표주가 낮춰

올해 중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 추진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 조정이 이뤄지면서 네이버의 AI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수혜주로 분류되던 네이버(NAVER)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와 배송 관련 투자 확대로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네이버는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수립한 상태에서 연내 모든 서비스 영역에 ‘AI 에이전트’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이에 대한 성과가 향후 실적·주가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주가 조정이 이뤄지면서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AI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네이버 플랫폼 속에서 AI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광고·커머스·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돼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지겠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 투자 위험요소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경쟁 심화와 함께 IT업계 인건비·투자비 인상 이슈, 각국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중국 직구 업체들의 공세 등도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구글·오픈AI·앤트로픽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경쟁에서 네이버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1800억원(직전 분기 대비 -0.4%), 영업이익은 5620억원(-8.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네이버가 배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투자 확대에 전면 나서고 있는 점도 상반기 실적 하락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배송 경쟁력 확대를 위한 직계약 도입과 멤버십 유저 대상 무료배송·반품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견고했던 마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관련 투자 비용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GPU 투자 관련 비용은 지난해 약 7000억 수준에서 올해 1조원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강화 기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현재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AI 기술 경쟁에 밀리지 않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는 서비스의 진화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거대한 변곡점이 됐다”며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AI 전환을 실증하고 있는 만큼 네이버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네이버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까지 완결하는 끊김 없는 서비스 흐름을 구현해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 ▲스마트플레이스 리뷰 관리 솔루션(고객 리뷰 게재 시 AI로 표현 수위·맥락 분석) ▲톡톡 AI FAQ(고객의 자주 묻는 질문(FAQ) 자동 생성 후 상품 데이터 기반 답변 제안) ▲스마트스토어 비슷한 상품·함께 사면 좋은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을 비롯해 뉴스,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지도, 쇼핑, 페이, 웹툰에 이르기까지 200개 이상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가 고객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On-Service AI’를 새로운 방향성으로 설정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과 사업자의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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