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가품 방지 활동에 대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제공
네이버가 가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구매자 참여 감정 등의 활동을 추진한 결과 협력사들의 판매액·판매량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 등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AI로 ‘짝퉁’을 없애 신뢰를 높이자 판매자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26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의 가품 방지 활동에 협력한 판매자들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판매액과 판매량이 각각 34%, 20% 증가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분석 결과에서도 가품 방지 활동에 협력한 브랜드의 좋아요와 방문자 수가 증가했다.
네이버는 상품 등록 단계부터 가격 수정까지 전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행위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실제 소비자처럼 상품을 구매한 뒤 정밀 감정을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핑’, 구매자들이 직접 무료 감정 서비스에 참여하는 ‘구매자 참여 감정’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품이 1회만 적발돼도 판매자 계정을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 중이다.
자율규제위원회는 네이버의 가품 방지 활동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재구매 의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69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 결과 80% 이상은 이들 활동이 가품 피해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응답했고, 73% 이상은 활동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2% 이상이 네이버 협력이 품질, 평판, 소비자인식 등 브랜드 이미지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플랫폼의 자율규제로 소비자 보호와 사업자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선도적 사례”라며 “모범 사례가 지속되고 다른 플랫폼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위원회는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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