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진석
내일까지 전 경기 취소‥"물만 10병 마신 것 같아요"
내일까지 전 경기 취소‥"물만 10병 마신 것 같아요"
2026-08-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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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전국적인 폭염으로 오늘과 내일 프로야구 전 경기가 취소됐는데요.
관중의 안전 문제까지 불거지자 KBO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LG와 SSG의 경기 9회 초 도중 갑자기 경기가 중단됩니다.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응급조치가 이뤄진 겁니다.
종료 직후 또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는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 지역에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SSG는 외부 훈련을 실시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실내 훈련만 소화했습니다.
[조형우/SSG]
"어제 같은 경우에는 '이너 티셔츠'를 7장 갈아입었거든요. 그게 (땀에) 쫙 젖어서 유니폼까지 젖어버리니까… 물도 거의 10병 가까이 마신 것 같아요."
관중과 선수단 안전문제로 KBO는 오늘과 내일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조형우/SSG]
"선수들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것 같습니다. (팬분들도) 응원해 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항상 건강이 우선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어제 잠실구장 인근에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져 경기가 취소된 반면, 인천 지역은 폭염 경보만 발효돼 경기가 진행됐다가 관중 안전 문제가 발생한 상황.
기상청 예보를 기준으로 한 운영 지침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KBO는 내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폭염에 대한 실질적인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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