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수강생 자서전 작성·발표 통해 역사와 삶 연결하는 교육
8월부터 성인 대상 심화과정…31일까지 수강생 모집
▲ 의성조문국박물관이 8월부터 운영하는 ‘2026 지혜학교’ 안내 포스터. 12회 과정 가운데 자서전 글쓰기와 발표를 새롭게 편성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역사와 연결해 성찰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의성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혜학교’에 3년 연속 선정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올해는 주민이 자신의 삶을 직접 기록하고 나누는 참여형 인문학 교육을 새롭게 선보인다.
의성군(군수 최유철)은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성인 대상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인 ‘2026 지혜학교-한국 역사 속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역사 속 인물과 시대를 통해 인간과 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는 강좌다.
올해는 강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수강생들이 자신의 삶을 정리한 자서전을 과제로 작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처음 마련했다.
자서전을 작성하지 않은 참가자도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역사와 현재의 삶을 연결해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기존 박물관대학을 심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역사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강의 구성과 모집 정원을 웃도는 참여율, 높은 수강생 만족도가 연속 선정의 배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형 의성조문국박물관 학예사는 “지혜학교는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그램보다 역사와 인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참여자들이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역사와 현재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의성조문국박물관 본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와 박물관 방문,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지혜학교가 역사 속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