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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김민 연출 의혹→한전 직원 등판? “실제 전기 끊겼을 수도”

배우 김민의 ‘동두천 자연인’ 생활에 연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을 한국전력공사 현장 직원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김민의 ‘동두천 자연인’ 생활에 연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을 한국전력공사 현장 직원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667회에서는 혼자 산 지 28년 차인 김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은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약 90년 된 구옥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낡은 집을 직접 손보고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사용하는가 하면,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도시 생활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집 안의 낡고 깨진 바닥을 직접 시멘트로 보수하고 목공 작업까지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장작불에 고기를 구워 먹거나 바게트 빵을 통째로 뜯어 먹는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김민의 이색적인 생활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의 실제 모습과 전기 사용 방식을 두고 연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주택의 과거 로드뷰를 찾아 방송 화면과 비교했다. 올해 7월 촬영된 것으로 표시된 로드뷰에서는 마당에 풀이 무성하고 일부 구조물이 보이는데, 방송에서는 마당이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천으로 둘러싼 별도의 공간 등이 등장했다는 주장이다.

전기 사용 방식도 논란이 됐다.

방송에서 김민은 발전기를 직접 돌려 집에 전기를 공급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집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전봇대가 있는데 왜 발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 화면에 와이파이 공유기나 셋톱박스로 보이는 장비가 등장한 것을 두고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서 인터넷 장비는 어떻게 작동하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한전 현장직 직원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주택까지 전기 인입선이 연결돼 있고 계량기함도 남아 있지만, 내부에 전력량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거주자가 집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전기 계약을 해지하고 계량기를 철거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는 별도의 사용 신청을 하지 않아 발전기를 사용하는 상황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주변에 전봇대와 전선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주택에 현재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집이라기보다 기존 계약이 해지되고 계량기가 철거된 상태에서 김민이 별도로 전기 사용을 신청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해당 댓글 작성자의 실제 한국전력공사 재직 여부나 해당 주택의 전기 계약 및 계량기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드뷰와 방송 화면의 차이 역시 촬영 시점이나 집주인의 정리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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