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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프타 수출 전면 금지’...국내 산업보호 위해 오늘부터 5개월간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필수 기초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해 플라스틱, 섬유, 고무, 포장재, 비닐 등 다양한 산업의 출발점이 되며 반도체, 자동차 등...

‘나프타 수출 전면 금지’...국내 산업보호 위해 오늘부터 5개월간

정부는 중동사태로 수급 차질이 생기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핵심 원료 나프타에 대해 27일부터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모습.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내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특단의 비상대책 중 하나로 국내에 보유 중이거나 생산되는 나프타(납사) 수출이 27일부터 5개월간 전면 금지됐다.

예외적으로라도 수출하려면 정부 승인을 얻어야 한다.

산업통상부는 27일 0시를 기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석유화학 산업의 필수 기초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해 플라스틱, 섬유, 고무, 포장재, 비닐 등 다양한 산업의 출발점이 되며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에도 사용된다.

앞서 산업부는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제한 규정을 담은 고시(안)를 마련해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생산 나프타 중 해외에 수출되는 비중은 약 11% 수준이다. 올해 3월 1~25일 해외에 수출된 나프타는 총 19만 6936톤(1억47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줄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면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나프타는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하는 기초 원료인 만큼 정부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외 도입 지원 등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보건의료, 핵심 산업, 생활필수품 생산에 영향이 없도록 나프타를 최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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