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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주 숲속 치매안심 명랑운동회 성료

전남 나주시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9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2026년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제2회 명랑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나주 숲속 치매안심 명랑운동회 성료

전남 나주시가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9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2026년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제2회 명랑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취약계층의 사회적 소외를 방지하고,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돕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을 구축하고자 기획했다. 현장에는 돌봄학교 참여 노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나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복지 자원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연계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운동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고리 던지기, 신발 양궁, 신문지 달리기 등 어르신들의 신체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게임들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팀 단위 활동에 몰입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서로를 격려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동신대학교 뷰티미용학과의 페이스·바디페인팅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동시에 정서적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시는 이번 대회가 치매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깊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는 통합돌봄 시스템과 연계해 재활 운동과 치매 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졸업식은 11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다"며 "치매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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