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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이스 증시전망] '실적'에 승승장구…'7천피' 도전 나선 코스피

지난주 후반엔 애플과 메타플랫폼스,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뉴욕증시의 빅테크들이... 증시 전반에 조성된 긍정적 분위기는 일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과잉에 대한 우려마저...

[나이스 증시전망] '실적'에 승승장구…'7천피' 도전 나선 코스피

[나이스 증시전망] 주간 종가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이젠 ‘7천피’를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다. 상승 기세는 사흘간의 휴장 이후 재개된 이번 주 첫날에도 거침없이 지속됐다. 그 바람에 코스피는 4일 오전부터 장중 최고기록을 시시각각 갈아치우며 지수 7000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3.24포인트(1.90%) 오른 6598.87로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 평에 따르면, 최근의 코스피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중동 리스크에 대한 내성을 키우며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적기에 호실적을 쏟아낸 것이 분위기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내 딜링룸 내부. [사진 = 연합뉴스]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 매그니피센트7 구성사들이 연이어 호실적을 발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주 후반엔 애플과 메타플랫폼스,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뉴욕증시의 빅테크들이 경쟁적으로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시장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일부 나타났지만 전반적 상승 기세는 별반 사그라들지 않았다. 증시 전반에 조성된 긍정적 분위기는 일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과잉에 대한 우려마저 잠재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 사태가 지지부진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미국이 석유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점도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석유 증산설로 지난달 30일 장중 126달러를 넘어섰던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의 배럴당 가격은 하루 만에 11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주 막판(8일)에 나오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미국 내 일각의 우려도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날 경우엔 국내 외환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면서 외화가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도 덩달아 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5만명 정도다. 지난달의 17만8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오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되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현재로서는 많은 편이다.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성명에 ‘완화 편향(easing bias)’ 취지가 담기는 것을 저지하려 했는데, 그 점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낮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 7월 FOMC 회의가 열릴 때까지 현 수준(3.50~3.75%)을 유지할 확률이 50% 이상이다.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확률은 79%로 나타나 있다.

고용지표 발표일에 함께 공개되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주목할 만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한편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운 결과 지난달 30일 종가 대비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를 마크한 채 정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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