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활성화 대책 추진
신규·증편 지원금 규모 확대
인바운드 노선도 함께 지원
주차·교통편 등 편의성 제고
대구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대구공항 국제선 수요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를 포함한 대구공항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9일 대구공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7년도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공항은 코로나 이전 연간 이용객이 450만명을 넘어섰으나 코로나 이후 김해공항이나 청주공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노선 수와 항공 운항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다양한 국제노선 수 확대를 통한 지역민의 해외여행 수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외 항공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신규 노선 개설이나 증편에 나서는 항공사가 보다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지원금 규모를 15억원으로 확대해 정기노선(신규·증편, 편당 200만원~300만원 지원)에 대한 지원 기간을 기존보다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항공사가 노선을 안착하는 데 집중토록 했다. 신규노선은 취항일 기준 6개월 이상 정기운항 실적 없는 노선으로 주 2회 및 20주 이상 운항 또는 100편 및 20주 이상 운항하는 노선이며, 증편노선은 기존 운항노선에 증편한 노선으로 주 2회 및 20주 이상 운항 또는 100편 및 20주 이상 운항하는 노선이다.
이번 지원부터는 탑승률 85% 이하에 대한 운항손실 보전 방식에서 노선 개설에 대한 운항 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기존에 취항 중인 항공사도 운항을 늘리면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부정기 노선 지원 요건을 완화(최소 운항기준 8편→6편, 편당 200만원 지원)하는 등 지원 문턱을 낮춰 다양한 국제노선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부정기 노선은 취항일 기준 6개월 이상 정기운항 실적없는 노선으로 최소 왕복 3회(6편) 운항하는 노선으로 최대 50편까지 지원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선 운항 비중을 확보한 항공사(국제노선 수송 분담률 5%~10% 달성 시)에는 추가 지원( 5천만원~1억원)한다.
외국인 수요를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한 신규 국제노선에 대해서는 한국공항공사의 사업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추가 마련하는 등 인바운드 노선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시는 공항 내부 및 인근 주차장 수용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추가 주차장 확충을 위한 용역을 연내 시행하는 등 공항 접근성 개선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안동·포항·경주 등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인 대구공항을 연결하는 교통편 운행을 2027년부터 추진해 경북권 이용 수요를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현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에서 출발한다”며 “대구의 하늘길을 넓히고 그 혜택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young196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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