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진 삼프로TV 이코노미스트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기회와 공포 사이에서 늘 번민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우리는 보다 큰 구도에서 패턴과 사이클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눈앞 파고에 휩쓸리지 말고, 역사의 조류를 읽으라는 뜻이다.
시간을 되돌려보자.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하던 2016년, AI 시대의 개막을 엿보고 나스닥에 투자했다면 현재 약 5배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매그니피선트 7(M7)’ 빅테크 주식을 샀다면 18.5배, 삼성전자는 11.5배, SK하이닉스는 56배다.
10년 내내 버티기란 쉽지 않았겠지만, 과거를 돌아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얼마나 증시를 짧은 호흡으로 대하고, 시대 변화에 올라타는 투자에 얼마나 서투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10년이 그랬듯, 앞으로 10년도 증시는 거대한 구조 변화 속에서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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