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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진영의 정치무협] 민생칠할(七割) 금박술 풀어 괘서(掛書)엄단 나서...

드런대공의 페르시국 초토화 술수가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와신돈 백악궁에서 아침이면 ‘종전임박’ 포고령을 냈다가 밤이면 ‘무차별 폭격’으로 조서를 바꾸니 드런대공의 18계락인 ‘조삼모사(朝三暮四)’ 술이 조롱표적이 됐다.

[김진영의 정치무협] 민생칠할(七割) 금박술 풀어 괘서(掛書)엄단 나서...

김진영 편집국장

# 드런대공 구설잡수 강호민초 투기광풍

드런대공의 페르시국 초토화 술수가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와신돈 백악궁에서 아침이면 ‘종전임박’ 포고령을 냈다가 밤이면 ‘무차별 폭격’으로 조서를 바꾸니 드런대공의 18계락인 ‘조삼모사(朝三暮四)’ 술이 조롱표적이 됐다. 급기야 드런대공은 페르시국 대해란시 최대교량인 공중다리 1기를 폭파하며 새로운 포고령을 내렸다. "항복이 살길이다. 저항하면 페르시국은 석기시대로 회귀하리라"

호리해협 봉쇄국면이 갈수록 미궁에 빠져들고 니편네면 가려서 통과세를 받는데다 그마저 어뢰마귀를 요리조리 피해야 할 판이니 열국 유조선단이 안절부절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땔감걱정에 물가까지 폭등지세니 강호민심이 전전반측이다. 상황이 이쯤되자 강호민초 사이에는 와대비책 한탕술인 주식몰두가 살길이라는 잡설이 떠돌았다. 아뿔싸, 잘나가던 주식장도 드런대공 입방아에 출렁지세다.

통인대부 시절부터 영끌잡술로 투기한탕 노렸건만 첩자석열이 계엄잡술로 망국지세 몰아가니 고리대는 올라가고 초가 팔아 와집 샀던 투기광란이 후회막급이다. 부동잡술이 파탄지경이니 강호 민초가 기댈 곳은 주식장이 유일창구. 병오 원단부터 와대밀지가 ‘오천 넘어 달려보자’였으니 영끌 민심이 주식장에 몰려드는 건 당연지사였다.

문제는 몰두장세가 과유불급이다. 적토병오의 뜨거운 화기가 강호를 덮치자, 강호 민초들은 생업을 뒤로한 채 주식장에 집결태세여서 4월들어 주식장은 난장지세다. 드런대공 한마디에 조석간에 서너 번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장세 펼쳐지니, 사이다카로 중지 신호를 수시로 울려본들 일확천금 붉은눈이 가라앉을 기미가 없다.

강호엔 이미 ‘몰빵 투자’ 자충수가 일반 민초 기본기로 횡행하니 강호 경제 질서가 무너지고 투기가 일상이 됐다는 탄식이 자자하다. 이 와중에 좌우무사 일부 잡사가 여론지수가 급등하자 투자배후에 내가 있노라며 뜬금주식을 띄워올려(테마주) 민초고혈이 도륙날 지경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금융감찰 찰방들은 철퇴엄단은 고사하고 수수방관 황망수로 외대만 쳐다보는 형국이다.

# 전시경제 포고령 내린 와대의 금박술

5,000 지수가 붕괴 직전이라는 급보가 와대에 전해진 밤, 와대궁주가 된 부활재명은 재명통부로 무림명을 고쳤다. 재명통부가 성주구공(구윤철)을 불렀다. 사각대블(테블릿) 판을 열고 ‘너두봐(유튜브)’ 몇 장면을 펼치며 미간을 찌푸렸다.

"달러 강제매각 잡설부터 울산마방 기름창고 밀수설 등 온갖잡설의 배후를 이미 색출했습니다" 성주구공은 자체 감찰 판을 펼치며 포도청과 의금부에 통첩지령도 내렸다고 구두보고했다. 한길극우 쪽에서 울산마방 모처에 저장해둔 전시기름 물량을 와대가 빼돌렸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다는 세간의 풍설을 설명하는 장면이었다.

성주구공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재명통부는 구공에게 너두봐 화면을 들이 댔다. "백번 단속 한들 ‘괘서’의 전파속도를 어찌 잡을 수 있단 말인가." "구공은 정감괘서 날조실기를 읽어본 적이 없단 말이오" 호통이 쩌렁하자 구공의 오금이 저려왔다.

괘서라. 조선조 계유년부터 조보에 나돌았던 포고령과 교지를 돌려치며 ‘4자흉언’이나 ‘6자흉언’으로 왕실을 능욕한 문자놀이가 괘서 아닌가. 시절이 ‘에이아냐(AI)’로 급변지세고 보니 유언비어의 괘서둔갑술이 너두봐 영상단자를 타고 초단위로 강호에 뿌려지는 중이다.

재명통부는 성주구공을 다시불러 밀지를 전했다. ‘민생지원 칠할(七割)보급’ 여덟자다. 팔도대회전을 앞두고 ‘민생지원’이라는 좌파 단골보검을 거내자는 밀지였다. 페르시국이 호리해협을 오만방자국 등 여러잡국과 모의하니 유류대금 평균값이 급등지세라, 단기 수습책으론 금박투척술 말고는 답이 없는 형국이다.

밀지를 받은 성주구공이 밤을 도와 경제박사 수십을 모아 필살기를 주무렸다. 조보가 돌기 전, 와대에 비책을 전해야 한다. 좌성금괴 수익단자를 기하급수로 부풀린 전설의 수리좌방부터 대중거사의 경제 책사였던 태동수석 수좌인 금리진방까지 삼성밀실에서 새벽빛 퍼지기 전까지 불을 밝혔다.

조보 마감 10분전, 성주구공이 재명통부를 알현했다. "26조2,000억냥이 답입니다. 자체 예산으로 조기추경 보따리를 풀면 고유가에 지친 민초들도 쌍수환영 할 일이 분명합니다"

강호 민초 소득 하위 칠할(七割)까지 최대 60만냥을 풀어도 세수보전에 문제가 없다는 계수분석이 끝났다는 보고다. 재명통부가 지긋이 눈을 감았다. 조보에 <페르사태 지원금, 칠할(七割) 민초에 금박 살포>로 방이 나돌자 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표불리즘 술책은 이번에도 좌파의 필살기다.

# 성동원오, 재수전사 구설잡문

좌성마방의 신출내기이자 한성부 수령을 노리는 성동원오가 때아닌 ‘성별조작 밀행’ 시비에 휘말렸다. 성동마방 수령시절, 이성공무와 단둘이 맥시카나 열국으로 천구출장을 다녀온게 들통났다. 문제는 출장 복명이 제대로 안된데다 결제서류에 이성공무의 성명기재를 ‘남성무사’로 적은 의혹이 너두봐에 퍼졌다. 우성마방 재섭대변이 성동마방 밀고첩자에게 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알고보니 맥시카나 푸른바다는 그저 바다일 뿐, 일정과 접선무리의 소상내용은 사실관계가 모호한게 문제였다. 팩트체크가 오명무사의 퇴마술인데 성동원오의 입꼬리가 여전히 주삣하니 강호 민초 사이에는 "성별조작 둔갑술은 비루잡술이 아니냐"는 책망지탄이 쏟아지는 중이다.

성동정오가 누군가 리덜재명으로 병오원단부터 북악의 신령이 점지했다는 풍설의 주인공 아닌가. 위기의 원오가 궁지에 몰리자 걸래청래가 뒷배를 자처했다. "한성마방 압승지세에 우성마방 졸개몇이 무도한 마타도어로 잡술을 쓰는구나"며 피를 토했다. 걸래의 웅변에도 파격승차(昇次)한 해당 이성공무의 행적은 두고두고 의혹지세다.

여기에 부산마방 재수전사도 구설잡술에 휘말렸다. 형준삭발과 초반 결전에 압승지세로 사기등등인데 ‘통일천궁 연루설’에 발목이 잡혔다. 일설에 풀어나온 잡설로는 재수전사 과거시절 통일천궁 궁주 알현이 실제로 있었고 ‘해저굴착’ 밀서교환으로 수천만냥 금괴에다 ‘깔삼띠묘손목시침’을 몰래 찼다는 불확실한 이야기가 퍼지는 중이었다. 이미 감찰부 조사도 마쳤지만 추가수사 빌미가 드러나며 긴급 수사 밀지까지 내려졌다는 보고다. 재수전사 보좌잡사가 감찰부 수색 직전, 비밀단자를 밭두렁에 팽개쳤다는 잡설이 퍼졌다.

재명통부와 걸래청래의 압도적 지원에다 우방의 집중지원에 ‘부산방특별법’이라는 걸개까지 걸었는데 밭두렁에 파묻은 비밀단자가 언제 ‘임자 귀는 빨간 귀’라 우렁찬 소리를 낼지 초조막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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