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대전 서구 ‘서구사랑 캠프’ 개소식에서 연단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경선을 앞둔 서구 정치권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캠프 개소와 함께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대전 서구 갑천호수공원 인근 '서구사랑 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박범계, 장종태, 장철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행사는 14~15일 진행되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지 기반을 재정비하는 분기점 성격을 띠었다. 주요 인사 집결과 조직 정비가 동시에 이뤄지며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 후보는 "서구에는 미래를 설계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설계자' 역할을 전면에 내세웠다. 12년 의정 경험과 시의회 의장 경력을 기반으로 도시 전반을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핵심은 '서구 대전환'이다. AI 기반 혁신도시 조성과 국제문화교류특구 구축, 생활권 체육시설 확대, 둔산권 의료관광 허브 조성,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구상이 담겼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동 노동자 지원, 고령층 돌봄 체계 강화 등 생활 밀착 정책이 포함됐다. 행정 방식 역시 데이터 기반 운영과 공개 책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자리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민생 중심 행정을 서구 현실에 맞게 구현하겠다"며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 임명장 수여도 진행되며 조직 체계 정비가 마무리됐다. 행사 중에는 최근 발생한 지역 화재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경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조직 결집과 메시지 선점이 맞물린 장면이다. 본선 진출을 향한 경쟁이 본격 궤도에 들어섰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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