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누적 발행액 1000억 원 전망 속 기능 고도화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 강화
빈집·유휴공간 활용해 문화·관광·창업 거점 조성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창업 기반을 묶은 2기 구정 경제 비전을 밝혔다.
지역화폐 '중구통(通)' 고도화와 인공지능(AI)혁신산업단지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민 생활과 산업 기반이 함께 살아나는 생활경제도시 중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올해 말 누적 발행액 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구통의 발행 규모와 기능을 확대한다. 연간 600억 원대 발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각종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발행을 늘려 현금성 복지 재원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중구 상권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골목형상점가 지정도 넓힌다. 현재 19곳인 골목형상점가를 중구 전역으로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중구통과 골목형상점가 정책을 연계해 골목상권의 체감 매출을 높이고 지역순환경제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도 2기 중구정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방문 이후 지역 혁신기업과 연계한 산업 기반 조성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초고령화에 접어든 중구의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 돌봄과 생활문제 해결 분야를 신기술 실증의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혁신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 지역문제 해결형 일자리 정책도 함께 묶는다. 이를 통해 중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업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 등을 통해 AI혁신산단 조성까지 이어간다는 방향이다.
상권 활성화는 중구다움을 중심에 뒀다. 대흥동과 은행·선화동 상권, 대전한화생명볼파크로 이어지는 대사·문창동 일대를 '야구장 가는 길'로 연결해 방문 수요를 골목상권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야구 콘셉트의 경관을 조성하고 인근 건물에 팝업스토어와 야구펍, 공방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유도해 야구장 방문객의 발길을 원도심 상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대전천과 연계한 제2의 야구장 가는 길도 함께 추진한다. 대전천 생태하천화 사업과 도보·타슈 이용 환경을 연결해 걷고 머무는 원도심 동선을 만들고 빈집을 활용한 도시민박, 유휴공간 기반 청년 창업 공간, 혁신기업 입주를 결합해 상권과 문화·관광· 산업 기반을 함께 키운다는 방침이다.
그는 "김제선 2기가 추진할 생활경제도시 중구의 핵심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중구다움을 통해 중구의 미래 산업과 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중구통 고도화, AI혁신산단 유치, 걷고 싶은 도시 중구의 정책 비전이 주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책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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