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명 몰린 개소식…현직 프리미엄 부각
16조 투자·국책사업 성과 앞세워 ‘평가 선거’
▲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17일 송정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에 본격 돌입했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평가 선거’ 구도를 형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구미시 송정동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태환 전 국회의원,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김 예비후보는 ‘맡겨보니 시켜보니 역시! 김장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쉼 없이 뛰며 국책사업과 기업 유치에 집중했다”며 “구미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의 발전을 위해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17일 송정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김 예비후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6대 국책사업 유치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약 16조 원 규모 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재정 측면에서도 4년간 예산을 7300억 원 늘리며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김 예비후보의 성과에 대한 평가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성과를 강조하는 전략인 만큼, 향후 야권과의 공약·성과 검증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대형 국책사업 기반 국제비즈니스 도시 조성 △낙동강 중심 낭만문화 관광벨트 구축 △도시공간 재창조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농업 전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성과를 입증한 시장’ 이미지를 앞세워 재선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구미시장 선거 구도 역시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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