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날선 취임사
“추미애 지사 민낯 낱낱이 파헤치겠다”
26일 오전 수원특례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위원장 취임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은혜 경기도당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김은혜(분당을)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26일 경기도 재탈환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수원 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를 탈환하지 못하면 28년 총선도, 30년 대선도 그리고 당의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며 “낙동강 전선에 머물러 있던 당의 전장을 한강으로 밀어 올려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확인된 이재명 대통령 마음의 고향은 베네수엘라인 것 같다”며 “도지사 시절 경기도 곳간을 털더니 이젠 나라 곳간까지 털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지만, 추미애 지사도 이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며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1주택자는 세금폭탄으로, 무주택 청년 서민은 전월세 폭탄으로 잡고 있는데 단 한마디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굳건히 연대해 추미애 도정의 방만한 행정과 민심 이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치겠다”며 “31개 시군 당협위원장과는 치열한 입법 투쟁과 여론전으로 경기도민을 대신해 싸우겠다”고 했다.
김은혜 신임 도당위원장은 이번 취임식과 당직 개편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도당 운영과 당원협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 조직 정비와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도내 당협위원장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지역 현안 등을 살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당협위원장 1인 1특위' 체제를 최초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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