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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애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 출간, 책방 '잘익은언어들’서 북콘서트

405일 동안 17개국 57개 기항지를 거치며 지중해에서 대서양, 태평양을 건너 한국까지 바다 위에서 써 내려간 도전과 자유의 기록을 담은 북콘서트가 전주에서 열린다.

김영애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 출간, 책방 '잘익은언어들’서 북콘서트

[새전북신문]

405일 동안 17개국 57개 기항지를 거치며 지중해에서 대서양, 태평양을 건너 한국까지 바다 위에서 써 내려간 도전과 자유의 기록을 담은 북콘서트가 전주에서 열린다.

독립서점 ‘책방 잘익은언어들’은 30일 오후 7시, 김영애 선장의 저서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요트 선장 김영애와 함께 책과 항해,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거친 바다 위에서 마주했던 수많은 순간과 꿈을 향해 돛을 올렸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맞춰 김영애의 지난 항해 이야기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 펴낸 곳 호밀밭)'는 17개국, 50여 개 정박지를 여행하며 3만3,000km 바닷길을 완주한 김영애 선장의 찬란하고 눈부신 바다, 바람, 그리고 항해중 만난 사람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405일 동안 17개국, 33,000km 바닷길을 요트로 완주한 김선장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하늘과 바다 사이 돛을 올리고'는 전주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요트로 세계를 항해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감동적인 에세이이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자신의 존재를 잃어가던 중 패러글라이딩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저 스포츠에 도전하기 시작한 저자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마침내 60대에 요트에 도전해 405일 동안 지중해, 대서양, 태평양을 건너며 18개국을 항해하고 그 기록을 책으로 묶었다.

크로아티아에서 출항, 스페인, 모로코, 카리브해, 파나마운하, 태평양의 무인도,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삶의 방향을 잃었던 한 여성이 자신을 회복해가는 감동의 드라마다.

작가는 "마침내 405일간 지중해, 대서양, 태평양을 포함한 17개국을 항해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 도전은 내 삶의 전환점이자, 스스로의 한계에 정면으로 맞서는 여정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나이가 들수록 시작은 점점 두려워지고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으로 인해, 나는 더욱 이 항해 프로젝트를 꼭 완수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하늘을 보니 별들의 전쟁이다. 날마다 뜨는 별들도 그날 날씨에 따라 빛이 다르다. 오늘은 유난히 보석을 뿌려놓은 듯 영롱하다. 흔들리는 요트 내에서 카메라로 별을 촬영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 이런 날에는 가족들이 그립다"고 덧붙였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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