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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영록 "통합특별시 공무원 근무지 보장... 퇴직 시까지 안심"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 3천100만평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AMAT,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팹리스 등을 유치한다. 광주권은 반도체 설계와 엣지...

김영록 "통합특별시 공무원 근무지 보장... 퇴직 시까지 안심"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영록 예비후보)

[퍼블릭뉴스통신]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후 공무원 근무지 보장 방침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공무원을 포함한 산하기관·법인 등의 직원은 퇴직 시까지 종전 광역행정구역 내 근무를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33조 제3항은 "통합특별시 설치 이전에 임용된 공무원은 종전의 광주광역시 또는 전라남도 관할구역 안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다만 본인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그러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등을 전제로 순환 배치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일부 나오면서 공무원들과 산하기관 직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27년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공직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다"며 "모든 이들이 현재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1년 2월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재직 시 '희망부서 지원제'를 처음 도입해 직원들의 인사 불만을 크게 줄인 경험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해야만 최고 수준의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5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1호 경제부흥 공약'을 공개했다.(자료=김영록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5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골자로 한 '1호 경제부흥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을 3각 축으로 연결해 세계 유일의 '완결형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글로벌 반도체 패권전쟁 속에서 안정적인 전기와 물 공급, 저렴한 산업용지 확보가 가능한 광주·전남이 투자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오픈AI-SK 데이터센터와 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잇단 유치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에너지가 풍부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 3천100만평 부지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AMAT,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팹리스 등을 유치한다.

광주권은 반도체 설계와 엣지 반도체 거점으로, 서부권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범용 메모리 생산 기지로, 동부권은 HBM(고대역폭 메모리)·HBF(고대역폭 플래시) 등 첨단 반도체 양산 기지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권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과 한국에너지공대 등 연구·교육기관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설계-실증-창업의 선순환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항이전 부지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부산 센텀시티를 능가하는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로, 31사단 이전 부지는 'AI 국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전남 서부권은 해남 솔라시도 300만평을 중심으로 오픈AI·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전력 다소비 기업을 유치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 무안국제공항에는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을 조성해 항공 물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 동부권은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인프라를 AI산업과 융합해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HBM·HBF 첨단 반도체 양산 기지로 조성한다. 로봇의 두뇌인 반도체와 전력원인 이차전지를 포스코 등 소재 기업과 함께 육성해 K-배터리 산업의 핵심원료 공급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전남 3축을 중심으로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되면 2035년까지 일자리 1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친환경 반도체 허브 육성을 통해 인구 400만의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운석 기자

퍼블릭뉴스 호남지역본부 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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