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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김승원 청문회 '신약 로비 의혹' 공방‥가족 해명에 '눈물'
김승원 청문회 '신약 로비 의혹' 공방‥가족 해명에 '눈물'
2026-09-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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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온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는, 신약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이 수사를 한 내용이라며, 검찰 수사 자료 유출 문제를 밝혀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공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고개를 숙이며 청문회를 시작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저와 관련한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는 예상대로 '신약 로비의혹'에 집중됐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양 씨 녹취록에) 송영길, 최재성, 김승원, 신현영 이렇게 다 등장을 하는 겁니다. 이거 민주당 독약 게이트 아닙니까? 국정감사하고 특검을 해야 돼요."
브로커 양 씨와 김 후보자가 함께 찍은 사진과 대화를 내세우며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김태규/국민의힘 의원 -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 사진 오늘 아마 굉장히 인기가 있을 것 같은데 이 사진 어디서 찍으셨습니까?>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가 정치인으로서… <기억이 안 나신다고요.> 많은 지지자분들과 수만 장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그러자 김승원 후보자는 부적절한 청탁이 아니라 고충 민원이었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전달한 민원은 절차에 대한 그런 불공정을 살펴봐 달라는 것뿐입니다. 저는 문과입니다. 그 치료제에 대한 성능이라는 것은 제가 알 수가 없고요."
이어, 자신의 사건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건 윤석열 정부 정치 검찰이 했던 쪼개기 기소 때문이라 지적하며, 검찰 수사 자료가 어떻게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흘러갔는지 경위부터 밝혀야 한다고 역공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찰의 은밀한 그런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저는 반드시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야당이 제기한 김 후보자 가족이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시설 특혜 의혹을 두고는, '가족조합'이 아니라며 자신의 아들이 배우자와 함께 일하는 것은 아내의 부탁이었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조작 기소 특별검사에게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인위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법무부 장관이 되더라도 이와 관련해 검찰 총장을 지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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