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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선호, 케이크 들고 환한 미소…'이 사랑 통역 되나요?' 후 근황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을 맡아 사극 속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뒤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을 연기하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멘토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김선호, 케이크 들고 환한 미소…'이 사랑 통역 되나요?' 후 근황

(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배우 김선호(39세)가 케이크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흰색 배경 앞에서 양손으로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기며 생일을 맞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11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두 단으로 된 케이크를 들고 한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케이크 위에는 장식과 과일이 올려져 있고, 붉은색 장식이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일본에서 전한 생일 감사 인사, 팬 향한 손하트 케이크 포즈. (사진=배우 김선호 인스타그램)

김선호는 이번 게시물에 의료진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콘과 선글라스, 하트, 네 잎클로버, 웃는 얼굴 이모지 등을 나열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적으며 축하를 건넨 이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글 말미에는 “Japan”이라는 문구도 덧붙여 일본과 관련된 일정임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온 배우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그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고, 이후 방송에 진출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정제윤 역을 맡아 사극 속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뒤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을 연기하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멘토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국내외 팬층을 넓혔다.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홍두식 역을 맡아 따뜻한 로맨스와 생활 연기를 보여줬다.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유머와 진정성으로 채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 작품을 통해 ‘로맨스 장인’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귀공자’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 작품에서 김선호는 타이틀 롤을 맡아 강렬한 액션과 냉혹한 면모를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 연기로 제32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연기상, 제59회 대종상 신인 남우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을 받으며 영화계에서도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OTT 플랫폼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시리즈 ‘폭군’에서 최 국장 역을 맡아 추격 액션 스릴러 속 엘리트 요원을 연기했고, 작품 속에서 묵직한 긴장감과 내면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박충섭 역으로 특별출연해 16부작 중 8개 회차에 등장하며 극 전개에 힘을 보탰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으로 주연을 맡아 또 다른 대표작을 만들었다. 여러 언어를 활용하는 인물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섬세한 로맨스를 그려, 팬들 사이에서 인생작·인생캐릭터로 꼽히는 평가를 받았다. TVING 드라마 ‘언프렌드’에서는 인호 역으로 출연해 스릴러 장르에서도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예능에서도 친숙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1회부터 99회까지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여행과 미션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고, ‘도레미 마켓’과 ‘먹고 보는 형제들2’ 등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에는 주로 게스트 형태로 방송에 나서며 작품 활동과 병행하고 있다.

꾸준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김선호는 2018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관심을 환기시켰고, 2021년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같은 해 5000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일부 기부는 외부 알림을 자제해 조용한 선행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에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출연료 전액을 태풍 피해 지역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기부했고, 2023년에는 팬미팅 수익금 1억 원을 자립 준비 청년을 돕는 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2024년과 2025년에도 같은 대상을 위해 각각 1억 원, 5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여러 해에 걸쳐 청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패션 매거진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활동 소식을 전했다. 3월 공개된 화보에서는 연극 ‘비밀통로: INTERVAL’ 출연 배우들과 함께 촬영에 참여해 작품이 지닌 위트와 성찰의 분위기를 담았고, 무대에서 쌓아 올린 감정을 화보라는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현재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공연 중인 이 연극은 기억을 잃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선호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무대를 채우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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