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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상욱 시장, 청와대에 산업AX연구원 설립 지원 요청

울산시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등 미래 성장 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상욱 시장, 청와대에 산업AX연구원 설립 지원 요청

김상욱 울산시장.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등 미래 성장 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울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따라 울산이 추진 중인 '대한민국 산업인공지능전환 넥서스 구축'과 올해 발표 예정인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지난달 24일 대응 방안 보고회를 열고 '대한민국 산업인공지능전환 넥서스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울산을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는 산업AX 넥서스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개발, 실증, 인재 양성, 기술 확산, 생태계 조성 등 분야별 계획과 단계별 이행 방안도 담겼다.

핵심 사업은 '산업AX 연구원' 설립이다.

산업AX 연구원은 제조산업 특화 인공지능 기술개발부터 산업AX 생태계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김상욱 시장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피지컬AI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울산에 산업AX 연구원이 신속하게 설립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지역 제조산업에서 생성되는 풍부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또 제조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에 위치해 산업AX 모델을 신속하게 확산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울산의 산업AX가 국가적 AI 역량 확보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 울산 유치를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울산시는 1차 이전을 통해 울산에 자리 잡은 에너지, 근로복지, 재난안전 분야 공공기관과의 기능적 연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지역 산업구조와 신산업 육성정책을 바탕으로 울산 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넓혔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역 배분 논리에 따른 단순한 기관 분산이 아니라, 기존 공공기관과 지역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능 중심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울산 유치 필요성도 제시했다.

울산에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다수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한국동서발전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울산시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기관 간 기능적 연계와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울산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집중된 국내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해상풍력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가 울산에 자리 잡을 경우 에너지 정책·연구, 발전산업, 미래에너지 실증을 연계하는 국가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울산시의 설명이다.

김 시장은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도 공유했다.

울산시는 이전기관 임직원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지원과 세제 감면 등 이전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 교통,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이전기관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정부와의 정책 협력과 유치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구성,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관련 조례 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구체화되는 단계에 맞춰 대상기관별 유치 논리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AX 혁신과 공공기관 유치가 지역 성장동력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인섭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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