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19일 대구 달서구 희망캠프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유치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다. 김부겸 캠프 제공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유치 공약을 발표하며 “대구를 동북아 대표 관광·엔터테인먼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대구 달서구 희망캠프에서 마지막 공약 발표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쇼핑·워터파크·호텔·공연장 등이 결합된 ‘올인원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 유치 계획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며 “통합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대구의 관광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서비스 분야에서만 약 2만 명 이상의 직접 고용이 가능하고, 연관 산업까지 포함하면 8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간 1천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수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문화·체육·교육·여성 분야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유치 △뮤지컬 전용 공연장 건립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대구미술관·간송미술관 연계 뮤지엄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공공미술은행 운영과 청년 신진작가 작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해 지역 예술인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체육 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복합 아레나(돔구장) 공모 선정 추진과 지스타(G-STAR) 유치, 파크골프장 및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 경북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년간 5천억원 규모의 중앙정부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경북대를 세계적 연구 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대학과 기업, 출연연을 연결해 교육·연구개발(R&D)·취업이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정책으로는 IT·AI 기반 직업교육과 재취업·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대구 글로벌 여성센터’ 설립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여성 부인과 질환 초음파 검진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도시 브랜드와 콘텐츠”라며 “문화·관광·체육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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