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부겸 "대구 청년 유출 심각…지역소멸 위기, 일자리로 막겠다"

이와 함께 "기계·자동차 부품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로봇 수도 대구', 'AX(인공지능 전환) 수도 대구'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산업과 대학 연구 역량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전략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청년...

김부겸 "대구 청년 유출 심각…지역소멸 위기, 일자리로 막겠다"

10년간 청년 20.5% 감소…고용률 36.6% 최하위

8천억 창업특구 조성…로봇·AI 접목 산업전환 추진

▲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김부겸 대구시장 선거 출마 후보가 대구 청년 유출 문제를 ‘지역소멸의 시작’으로 규정하며 청년 일자리 중심의 도시 재편 구상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청년에게’라는 글을 통해 “지역주의보다 더 무서운 것이 지역소멸”이라며 “대구의 가장 참담한 현실은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10년간 대구 청년(15~29세) 인구 감소율이 20.5%로 전국 평균(13.1%)보다 훨씬 높다”며 “해마다 1만 명 가까운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 청년 고용률은 36.6%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지역 일자리 환경의 구조적 한계를 강조했다.

또한 “머물러 살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상황”이라며 “최근 ‘최저임금도 지켜지지 않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언급, “시장에 당선되면 관련 실태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여성 유출 문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청년 여성들이 먼저 떠나고, 이후 청년 남성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이 돌아오지 않는 현실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후보는 ‘아시아 글로벌 청년창업·문화융합 특구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인근 약 4만3천 평을 활용해 총 8천억 원 규모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 청년과 아시아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계·자동차 부품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로봇 수도 대구’, ‘AX(인공지능 전환) 수도 대구’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산업과 대학 연구 역량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전략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청년 유출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질 하락을 막기 위한 이동”이라며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