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3주년을 맞은 상주고등학교에 동문들의 후배 사랑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상주고총동창회와 상주고장학문화재단, 정암장학회, 각 기수 동기회 등 여러 동문 단체가 장학금을 보태며 전통적인 장학 문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35회 졸업생인 김병수 전 김포시장이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상주 중동초와 상주고를 졸업한 김 전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없이 후배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탁을 결정했다.
그는 “상주고라는 든든한 뿌리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상주인이라는 자긍심을 품고 어떤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상주고는 73년의 전통 속에서 두터운 동문층을 바탕으로 해마다 장학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동문들이 마련한 장학금 1억840만원이 후배 169명에게 전달됐으며 이번 기탁 역시 이러한 모교 사랑의 전통을 잇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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