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김민종이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와 이종혁이 김민종의 경기도 양평 세컨하우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종은 최근 집을 다시 꾸민 이유에 대해 “기분전환 겸 리모델링을 했다. 기분전환이 된다”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윤민수는 “얼마 전에 속상한 일이 있으셨다”며 김민종이 최근 겪었던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김민종은 지난 9월 자신이 연예인 불법도박 모임과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MC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민종은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데뷔 후 38년 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고,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논의까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민종은 고소를 취하했다. 윤민수가 “금방 취하하지 않았느냐”고 이유를 묻자 김민종은 “나를 위해 그런 거다. 더 나아질 것도 없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과를 또 되게 진정성 있게 했다”며 “여기서 더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 내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으로 중단됐던 영화 출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윤민수가 “영화는 복구가 안 되는 거냐”고 묻자 김민종은 “시간이 지났고 다른 배우가 캐스팅됐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이 3년 전부터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라 더 힘들었다”고 당시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는 마음을 정리했다고 했다. 김민종은 “멘탈이 많이 왔다 갔다 했는데 지나고 나니 정리가 됐다”며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앞으로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산된 작품에 대해서도 “인연이 아닌 거다”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무거워진 분위기 속에서 이종혁은 “배역이 괜찮았냐. 나한테 연락하지. 나 할 수 있는데”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더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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