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한국 불교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적 영향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총리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봉축대법회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 세계인의 마음을 돌보는 해법으로, K-컬처를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불교가 더욱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시대일수록 부처님의 가르침과 호국불교의 전통이 더욱 중요하다”며 한국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 “한국 불교는 1700년 동안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온 호국불교로, 우리 역사와 함께해 왔다”며 “민족이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불교의 가치로 원융무애와 원융화합을 언급하며 “대립을 넘어선 조화와 통합의 정신으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합과 공존, 상생의 가치가 확산돼 번뇌로 가득한 세상이 평화와 대화합의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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