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인천 인스파이어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8·17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당대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조작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튜버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사타파> 이종원씨의 전대 여론조사 조작 시비와 관련해, 이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긴급감찰을 통해 긴급징계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은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선거 결과에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치러질 당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지역이나 연령을 실제와 다르게 응답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김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대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7일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에서는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앞섰으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49.30%를 얻어 50.70%를 기록한 정 전 대표에게 1.40%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김 대표는 1차 합산 결과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선호투표를 거쳐 최종 득표율 54.08%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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