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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재정 위기 아냐"…추미애 답변에 사퇴 청원 '스톱'

경기도 주거 안전망을 주제로 열린 부동산 콘퍼런스에 참석한 추미애 지사.

김동연 "재정 위기 아냐"…추미애 답변에 사퇴 청원 '스톱'

【앵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재정 비상을 선언하면서 화살을 민선 8기로 돌렸는데요.

김동연 전 지사가 반박했습니다.

답변 요건을 사흘 만에 넘긴 사퇴 청원은 추 지사가 답변을 달면서 참여가 종료됐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주거 안전망을 주제로 열린 부동산 콘퍼런스에 참석한 추미애 지사.

재정 위기를 언급하며 거듭 민선 8기를 겨냥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경기도로 시집오면 부잣집으로 시집오는 줄 알았거든요. 살림살이 맡아보니 쌓아두었던 금고도 다 탕진이 되고 빚문서가 잔뜩 있습니다.]

김동연 전 지사가 SNS를 통해 처음 '민선 8기 책임론'을 반박했습니다.

지금은 재정 위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확장재정은 민선 7기와 8기를 관통한 원칙으로 코로나19와 '3고 위기' 속에서 민생 방파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채무비율 '주의' 기준이 25%인 상황에서 서울이나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경기도는 위기가 아니라고 단정했습니다.

지방채 발행과 기금 전용은 빚이 아닌 도민의 삶과 경기도 미래에 대한 투자였고 9개월분 예산 편성은 추경에서 보완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의회도 김 전 지사 주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대한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사가 바뀐다고 기본적인 근간이 바뀝니까? 아니잖아요. 그분들의 삶이 어떻게 힘들어지는에 대해서 예상은 한번 해보셨습니까?]

작성 사흘 만에 1만 명을 돌파한 추 지사 사퇴 청원 동의자는 하루 사이 3만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민선 9기가 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처럼 왜곡돼 유감스럽다는 추 지사 답변이 달리면서 청원 참여는 마감됐습니다.

【스탠딩】

경기도 청원은 도가 답변을 남기면 '완료' 상태로 바뀌며 동의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동의자 증가를 막기 위해 형식적인 답변을 서둘러 단 게 아니냐는 지적에 경기도는 3만 명이 동의한 사안이라 빠르게 답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VJ박치호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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