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즌 41호 카스홈런
카스트로-나성범 백투백 작렬
카스트로 시즌 17호, 동점 투런
나성범 역전 솔로포→5년 만에 ‘30홈런’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메가 타이거즈포'가 터졌다. 핵심 타자 김도영(23)-해럴드 카스트로(33)-나성범(37)이 나란히 대포를 쐈다. 챔피언스 필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을 치르고 있다. 홈런 세 방 터졌다. 덕분에 5-4로 리드한 상태다.
포문을 김도영이 열었다. 1회말 KT 선발 로건 앨런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 날렸다. 시즌 41호 홈런이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가 친 40홈런을 27년 만에 넘어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녀왔다. 27일 결승 일본전에서 결승 적시타 쳤다. 당당히 금메달 따냈다. 28일 귀국했다. 그리고 이날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이다. 시즌 41호 홈런. 리그 홈런 단독 1위 계속 유지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진했으나, 이날은 다르다.
2회초 KT 김현수에게 만루포 맞아 2-4로 뒤졌다. 3회말 공격이다. 2사 후 김도영이 타석에 섰다. 3루수 허경민 글러브 맞고 뒤로 흐르는 2루타 쳤다. 단타에 그칠 수 있었으나, 빠른 발을 활용해 2루까지 단숨에 들어갔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다. 그것도 둘 다 장타다.
김도영이 판 깔았다. 뒤에서 제대로 회수했다. 카스트로가 로건 상대로 우중월 투런 홈런 날렸다. 비거리 120m짜리 대포다. 시즌 17호 홈런이다. 순식간에 4-4 동점이 됐다.
끝이 아니다. 나성범이 로건을 다시 공략했다. 카운트 1-0에서 2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쳤다. 좌측 담장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다. 5-4 역전 성공이다. 백투백 홈런이다. 시즌 38호, 통산 1244호 기록이다.
그리고 나성범은 시즌 30홈런 고지 밟았다. KIA 입단 후 처음이다. NC 시절인 2021년 33홈런 친 것이 마지막이다. 5년 만에 다시 30홈런이다. 철저한 몸 관리로 부상 없이 시즌 소화하고 있다. 건강한 나성범은 이렇게 칠 수 있는 선수다.
시즌 30홈런에 91타점이 됐다. 역시나 5년 만에 30홈런-100타점 바라보고 있다. 2021년 당시 33홈런-101타점 만든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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