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이틀 삼성 제압 ‘위닝’
김태군 스리런-김도영 32호포
선발 네일 QS 역투
삼성은 양창섭-페덱으로 2연패
타선 집중력 부재, 도리가 없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가 연이틀 삼성을 잡았다. 1패 후 2승으로 위닝시리즈다. 원정에서 귀한 결과물을 뽑아냈다. 순위도 그대로 4위다. 삼성은 8연속 위닝을 노렸으나 결과는 허무한 2연패다.
KIA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역투와 김태군-김도영-해럴드 카스트로 홈런포 등을 앞세워 12-3으로 이겼다.
1차전 5-12 패배다. 3연전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2차전 9-4 승리에 이어 이날도 대승이다. 삼성 크리스 페덱을 압도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화끈하게 터진 쪽은 원정팀 KIA였다.
삼성은 최원태-양창섭-크리스 페덱을 내고도 루징이다. 이 3명 합계 평균자책점이 9.39다. 선발 싸움이 안 됐다. 타선도 불발이다. 1차전은 화끈했다. 2~3차전은 불완전 연소다.
KIA 선발 네일은 6이닝 10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QS) 만들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5패)이다. 완벽투는 아니었다. 그래도 6회까지 버티는 힘을 보였다. 에이스답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선제 결승타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 올렸다. 하주석이 2안타 2타점 일궜고, 김태군은 스리런 홈런 터뜨리며 1안타 3타점이다.
김도영도 시즌 32호 홈런 날렸다. 1안타 1타점이다. 해럴드 카스트로도 쐐기 투런 날리는 등 3안타 2타점 2득점이다. 나성범 3안타 3득점도 있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은 5이닝 6안타(2홈런) 1사구 7삼진 6실점 패전이다. KBO리그 데뷔 첫 패배다. 앞서 두 경기 호투했으나, 이날은 무너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1.50에서 4.24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솔로포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 기록했다. 김성윤도 3안타 1타점이다. 최형우도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두 자릿수 안타 때렸다. 그런데 졌다. 1~2회 연속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전날은 1회 터졌다. 이날은 2회다. 카스트로-나성범 연속 중전 안타와 투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다. 김선빈 우전 적시타, 하주석 우측 적시 2루타가 나와 2-0이다. 김태군이 좌측 담장 허무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5-0이 됐다.
삼성이 2회말 추격했다. 1사 만루에서 김성윤이 우전 적시타 때려 1-5가 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 골라 2-5다.
3회초 KIA가 바로 달아났다. 이닝 선두타자 김도영이 페덱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시속 173.6㎞에 발사각도 21.2도짜리 ‘총알 홈런’이다. 6-2가 됐다.
6회초 카스트로 우전 안타, 나성범 투수 내야 안타, 김선빈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 잡았다. 하주석이 좌중간 뜬공을 쳤는데, 삼성 중견수 김지찬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주자 2명이 다 들어와 8-2로 달아났다.
6회말 강민호가 좌월 솔로 홈런 터뜨려 삼성이 3-8로 붙었다. 그러자 7회초 카스트로 좌월 투런포, 김선빈 적시타 등으로 11-3까지 달아났다. 8회 1점 더하며 재차 쐐기를 박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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