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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회사원 성악가’ 울컥… 무대 멈추자 떼창 시작됐다[영상]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예배 시간. CCM ‘행복’을 부르던 청년 성악가가 눈물을 터뜨렸다. 찬양을 이어가려 했지만 목이 메어 더는 노래하지 못했다. 그 순간 성도들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홀로 시작한 찬양은 모두의 마음이 됐고 이 장면은 SNS로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의 주인공은 이 교회를 다니는 테너 성악가인 하성재(28)씨다. 하씨는 최근 국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관심이라 얼떨떨하다”고 했다. 감정이 격해져 솔로곡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지만, 그런 실수가 오히려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는 것에 대한 감사도 드러냈다.

하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음악교사의 권유로 성악을 접한 뒤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무대 영상에 매료돼 성악가의 꿈을 품었다. 넉넉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음악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 길은 녹록지 않았다. 예술고를 거쳐 2018년 경희대 음악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졸업 후 꿈을 이루기까지 넘어야 할 벽은 높았다. 하씨는 “졸업 후 꿈을 잠시 유예하고 현재 한 기업의 인사 부서 총무 담당자로 일하며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연습하고 있다

”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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