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약 6개월 전 녹화된 JTBC ‘히든싱어8’ 방청 후기까지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진행된 ‘히든싱어8’ 심수봉 편 녹화에 방청객으로 참석했다는 누리꾼의 후기가 확산됐다.
작성자는 당시 녹화 현장에서 심수봉이 다른 출연자를 공개적으로 꾸짖거나 훈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일반인 출연자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비꼬는 듯한 언행이 있었고, 이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어색해졌다는 취지의 내용을 남겼다.
심수봉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길게 이어가거나 출연자들에게 조언과 훈계에 가까운 말을 반복했다는 주장도 함께 담겼다.
이 같은 후기가 다시 주목받은 것은 최근 심수봉이 김다현을 향해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된 직후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앞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다현의 무대를 언급했다.
당시 심수봉은 김다현을 두고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자신의 앞에 김다현을 세우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말까지 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김다현에게 사과했다.
심수봉은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후 김다현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와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현 역시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다며 사과와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사과가 오간 이후에도 온라인에서는 심수봉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목격담과 방청 후기가 잇따라 소환되고 있다.
앞서 과거 공연에서 가수 정미애의 무대를 두고 심수봉이 자신의 앞 순서에 큰 목소리의 가수를 세우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목격담도 온라인에서 확산된 바 있다. 다만 이 역시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이번 ‘히든싱어8’ 방청 후기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익명의 방청객이 온라인에 작성한 경험담에 기반한 것으로, 당시 녹화 현장의 구체적인 상황이나 발언 내용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심수봉 측의 별도 입장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김다현을 둘러싼 최근 논란 이후 과거 심수봉의 언행에 대한 여러 경험담이 연이어 다시 등장하면서, 온라인에서는 당시 발언의 맥락과 심수봉의 후배 가수들과의 관계 등을 놓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심수봉은 김다현 관련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뒤 당사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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