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정책 묶음 공약 발표
3000억 원 청년창업 모태펀드 활용
성장기금 조성 전략산업 중기 지원
연 100만 원 중기 청년복지카드 도입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중소기업 지원정책 패키지(묶음) 공약’을 발표했다. 경남형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중소기업 인력·성장·상생 등 종합 지원책이 담겼다.
먼저 김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과 연결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경남형 유니콘(G-유니콘) 기업 성장과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30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청년창업 모태펀드’를 활용하고 수도권 유망 창업지원기관과 투자사가 경남으로 오거나 경남에 지사를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등 창업가가 과감한 도전, 재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경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에 연대보증을 폐지하는 등 창업 도전 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게 인력 확보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경남 중소기업 청년 복지 카드로 연 100만 원 상당 복지 바우처(이용권)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청년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 부여, 전세자금 대출이자 50%·연 최대 240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중년을 대상으로는 100만 원 상당 중소기업 재취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일터 워라밸(일과 삶 균형)을 강화하고자 가족 돌봄시간 저축 계좌제 확산과 육아휴직 대체인력 임금 지원에도 나선다.
김 후보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자 경남도 출연금과 정책금융기관 등을 연결해 2000억 원 규모 ‘경남 공급망 성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략산업 협력 중소기업이 설비 투자·자동화·수출 준비용 장기 자금이 부족할 때 이를 돕는 자금이다.
중소기업이 세계 판로를 확대하도록 수출물류비 지원 단가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경남에 투자하는 중소기업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신규 고용 인원에 따른 추가 지원 비율을 1~5%에서 2~10%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 제조업 뿌리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이 디지털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AI 전환(D-AX)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부울경 메가시티(특별연합)’를 복원하면 부울경 중소기업 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부울경 상생협력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지역 금융·보증기관, 조선·방산 대기업이 참여하는 ‘MRO(유지·보수·운영) 재도약 상생 펀드’는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보증, 정책금융, 장비 임대, 수주계약 기반 운전자금 등을 묶어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주 채권 15일 현금화 지원 상생 결제 플랫폼’을 도입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한다. 전략산업 공급망 대금 정산, 정책자금 집행, 지역 상권 결제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정산 체계 도입 실증사업’도 추진해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중소기업 납품대금 보장을 위해 경남 상생형 납품대금 연동제와 상생 조달 계약제 도입·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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