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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긴장 고조에 흔들린 증시···코스피 6200선 '혼조'

반면 삼성전자(-0.81%), SK스퀘어(-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4%), 기아(-0.69%), 현대차(-1.3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45% 하락한 1164.80을 기록했다. 개인이 146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긴장 고조에 흔들린 증시···코스피 6200선 '혼조'

트럼프 이란 화물선 나포 강수에 외국인 이탈···개인·기관은 저가 매수

코스닥, 0.45%↓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강경 조치가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시장 전반에 경계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6203.4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뚜렷한 추세 없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 원, 88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81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투자심리를 짓누른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을 향해 발포한 뒤 나포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앞서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폭파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해상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0일 협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1.86%), 두산에너빌리티(3.46%), LG에너지솔루션(2.51%), HD현대중공업(1.56%)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81%), SK스퀘어(-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4%), 기아(-0.69%), 현대차(-1.3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45% 하락한 1164.80을 기록했다. 개인이 146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 원, 53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46%), 에코프로비엠(0.48%), 알테오젠(0.14%), 리노공업(1.28%) 등은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0.49%), 에이비엘바이오(-0.74%), 케어젠(-3.85%), 삼천당제약(-0.8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동 정세와 미·이란 간 협상 여부가 향후 투자심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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