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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家] 쿠팡 ㅣ 유출 사태 이후 이용자 이탈·대외 논란 이어져…복합...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모바일 쇼핑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을 이탈한 이용자 중 9.7%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4.3%로...

[기업家] 쿠팡 ㅣ 유출 사태 이후 이용자 이탈·대외 논란 이어져…복합...

● 2026-04-24

쿠팡 "미국 로비 통한 한국 정부 압박 보도 사실 아니다" 반박

쿠팡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최근 제기된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통한 한국 정부 압박 의혹을 부인했다.

쿠팡은 24일 참고자료를 통해 자사의 로비 활동이 안보와 관련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로비 활동이 한국, 대만, 일본 등에서 투자와 무역 확대,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등 경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 혁신, 투자 및 고용 창출, 국가 간 커머스 확대를 위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1분기 로비 지출액이 미국과 한국의 주요 대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도 언급했다.

미국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동안 109만 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 농무부, 중소기업청, 그리고 부통령과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 등이 포함됐다.

쿠팡은 "특히 안보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 2026-04-24

쿠팡, 美 정·관계에 109만달러 로비…정보유출 후 공세 강화

지난 2월 미 하원 증언 출석하는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 (사진=연합뉴스)

쿠팡Inc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정보유출 논란 이후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대규모 로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 상원에 제출된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동안 로비 자금으로 109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 회사가 의뢰한 워싱턴DC 내 7개 로비업체 가운데 6곳의 수입 신고액 합계는 69만5천 달러였으며, 나머지 1곳은 5천 달러 미만을 받은 것으로 신고했다.

쿠팡Inc의 로비 대상에는 미국 상원과 하원, 국무부,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중소기업청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이 포함됐다. 또한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과 미국 부통령도 로비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됐다.

로비 활동의 구체적 목적에 대해 쿠팡Inc는 미국 중소기업과 대기업, 농업 생산자들이 쿠팡의 디지털, 소매, 물류 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과,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비업체들은 미국의 수출 촉진, 북미·아시아·유럽 국가 간 무역·투자 흐름 증대, 그리고 미국과 동맹국들 간 경제·상업 관계 강화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지난 1월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이 한국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쿠팡 관련 현안을 직접 언급하며 양국 정부 간 오해가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다만, 밴스 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쿠팡 측 로비와 연관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2026-04-23

쿠팡, 3월 이탈자 236만명…9.7% 경쟁사로 이동·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최다

쿠팡 이탈자 이동 경로 (사진=연합뉴스)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3월 한 달 동안 236만 명이 서비스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모바일 쇼핑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을 이탈한 이용자 중 9.7%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4.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11번가와 G마켓이 각각 3.4%, 3.2%를 차지했다. 옥션으로 이동한 비율은 0.7%였다. 나머지 90.3%의 이탈자는 특정 경쟁 쇼핑앱으로의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3월 기준으로 월간 쇼핑앱 사용자 수에서는 쿠팡이 3,503만 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11번가(815만 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777만 명), 테무(742만 명), 알리익스프레스(712만 명), G마켓(681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 2026-04-23

미 공화당 의원, 쿠팡 등 美기업 차별 중단 촉구…외교부 "차별 없다"

쿠팡 (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한국 내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중단을 요청한 가운데, 외교부는 모든 기업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3일, 쿠팡을 포함한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없으며, 한미 정상 간 합의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 관련 조사 및 조치는 국내법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국적과 관계없이 비차별적으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러한 입장을 미국 의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으며, 앞으로도 정부의 기본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의원 54명은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쿠팡이 지난 10년간 미국의 대(對)한국 외국인직접투자(FDI) 최대 원천이었다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쿠팡에 대해 범정부적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 2026-04-22

미 하원 공화당 의원 54명 "한국, 미국 기업 차별 규제 중단 촉구" 서한

서울의 한 쿠팡 센터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 하원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54명의 의원들이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한 규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RSC는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의 주도로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에는 한미 경제 협력과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의원들은 최근 한미 무역합의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약속을 무시하고 미국 기업에 계속 불이익을 주고 있고, 이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한에서는 애플, 구글, 메타, 쿠팡 등 미국 기업들이 양국 경제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 기업을 겨냥한 규제에 대한 우려가 표명됐다. 특히 쿠팡의 경우, 지난 10년간 미국의 한국 대상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매년 수십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과 농산물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들은 한국 정부가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쿠팡에 대해 범정부적 조치를 취했다며, 영업정지 검토, 서울 사무소 압수수색, 징벌적 과징금, 세무조사 등 구체적 사례를 들었다.

어거스트 플루거 RSC 의장은 "한국은 중요한 동맹국이며 우리는 그들이 파트너십의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기업 차별이 한미 경제 관계를 해치고 중국에 주도권을 넘길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 2026-04-22

쿠팡 물류센터 사망 사건…최성낙씨 유족, 손해배상 소송 제기

고(故) 최성낙씨 유족 민사소송 제기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의 가족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쿠팡 산재 피해 노동자 유가족 모임 등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최성낙 씨의 유족이 서울동부지법에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최성낙 씨는 2021년 4월 경기 용인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일용직으로 상품 적재와 포장 업무를 한 뒤, 귀가해 잠을 자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23년 최 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산업재해로 승인했다.

쿠팡은 산업재해 승인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유족급여 지급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논란이 일자 지난 2월 이를 취하한 바 있다.

최 씨의 아들 최재현 씨는 기자회견에서 "아버지는 분명 쿠팡에서 일하다 돌아가셨지만, 그 과정에 대해 아무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아버지의 죽음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 2026-04-22

정부 "쿠팡 개인정보 유출, 한미 안보 협의 지연과 무관"

쿠팡 본사와 김범석 쿠팡 Inc 의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안이 한미 간 안보 협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쿠팡 관련 이슈가 안보 논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측과의 협의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쿠팡에 대한 조사가 국내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쿠팡 사태가 한미 정부 간의 안보 협의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면밀하게 관리하고 소통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설명자료에 따라 우라늄 농축·재처리,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안보 분야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나, 미국 측의 대표단 구성과 방한이 지연되면서 논의가 늦춰지고 있다. 미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에 전달해 왔으며, 지난달 방한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도 쿠팡 문제를 한미 관계와 공동설명자료 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사안으로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측이 쿠팡 문제를 이유로 안보 협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신변 보장이 외교·안보 분야 고위급 협의의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 측에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미국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기보다는 일부 강경한 의견이 국무부를 통해 전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쿠팡 문제로 인해 안보 협의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실무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 사안이 안보 협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동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 2026-04-20

쿠팡, 장애인 고용률 3.64%…의무고용률(3.1%) 초과 달성

쿠팡이 장애인 고용률 3.64%를 기록하며 민간 기업의 법정 의무고용률을 상회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야 한다. 그러나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서는 대기업집단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2.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정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이후, 올해에는 고용률을 더욱 높였다. 회사는 장애인 직접고용 확대, 다양한 직군 개발, 단순 업무를 넘어선 직무 부여, 원격 근무 활성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장애인 고용은 e스포츠팀, 건강검진 데이터 관리, 인사 지원, 판매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무직과 e스포츠팀 등 일부 근로자는 전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근로자 연령대도 만 18세부터 71세까지 다양하다.

또한 쿠팡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채용 및 인사 운영을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을 두고 채용, 직무 적응, 근무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쿠팡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2026-04-19

쿠팡, 와우카드 편의점 적립률 2배 인상…최대 2만4천원까지 적립

쿠팡 와우카드, 편의점 결제 적립 2배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KB국민카드, 비자와 협력해 선보인 '쿠팡 와우카드'의 편의점 오프라인 결제 적립률을 두 배로 상향한다.

쿠팡은 19일 국내 주요 4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와우카드로 결제 시 기존 1.2%였던 적립률을 2.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만4천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와우카드 이용자는 전달 실적에 관계없이 쿠팡 내 서비스와 외부 온·오프라인 결제 실적을 합산해 월 최대 6만4천원의 쿠팡캐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자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일반 가맹점과 동일하게 1.2%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 2026-03-31

쿠팡, 탈퇴 회원에 '미사용 이용권' 문자…개인정보 관리 논란 확산

쿠팡 정보유출 (사진=연합뉴스)

쿠팡 회원 탈퇴 이후에도 구매이용권 관련 안내 문자가 발송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쿠팡 계정을 삭제한 이용자가 최근 '미사용 구매이용권 사용 종료일 안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메시지에는 개인정보 유출 보상 차원의 이용권 유효기간과 함께 확인을 위한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또 다른 회원 역시 작년 12월 탈퇴 후 올해 1월과 3월에 구매이용권 관련 문자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마음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 구매이용권을 드립니다'라는 내용과 쿠팡 앱 및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는 안내가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계정 삭제 이후에도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점을 문제 삼으며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회원 탈퇴 시 개인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쿠팡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역시 마케팅 목적으로 수집한 정보는 회원 탈퇴 시 파기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문자 발송이 광고성에 해당할 경우 내부 방침과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기업마다 일부 정보를 일정 기간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이 탈퇴자 개인정보를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대규모 유출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파기 절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문자의 성격에 따라 법 위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케팅성 문자 전송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로서 탈퇴했는데도 해당 기업이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고객을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용권 소멸 안내가 단순 광고가 아닌 계약 이행에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 2026-03-30

쿠팡,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으로 227억 환급…중소 브랜드 매출도 세 자릿수 성장

쿠팡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협력 (사진=연합뉴스)

쿠팡은 지난해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227억5천만원 상당의 환급 혜택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10%,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하는 정부 제도다. 쿠팡은 단일 유통 채널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로켓설치' 서비스와 '쿠가세'(쿠팡 가전·디지털 세일) 기획전을 연계해 고효율 가전 구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업 기간 중소 가전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등 1등급 효율 가전 생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쿠팡의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과 마케팅 역량이 정부 정책과 결합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고효율 가전 보급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2026-03-26

쿠팡, 대만 타오위안에 4번째 스마트 물류센터…AI·로봇 도입, 익일배송 70% 확대

쿠팡Inc, 대만에 4번째 풀필먼트센터 건립 (사진=연합뉴스)

쿠팡Inc가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식적으로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Inc는 이번 센터에 첨단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도입해 고객 인터페이스부터 풀필먼트, 배송 네트워크까지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만 내 70% 지역에 주말을 포함한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송 인력 직접 고용 확대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대만에서는 한국의 '쿠팡친구' 모델을 적용한 '쿠팡프렌즈' 채용이 늘어나면서 배송 속도와 주문량이 증가했다. 기존에는 타오위안시 인근 북부 지역에 3곳의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해왔으며, 앞으로 중남부 지역까지 물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Inc는 이번 센터 가동으로 3천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현지에서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물류 인프라 확충이 한국 중소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통관, 마케팅, 물류, 배송을 모두 지원하는 '원스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200조원 규모의 대만 유통 시장에서 로켓배송망이 내재화돼 내수 부진을 겪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대 효과가 올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2-27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 2025년 4분기 실적 악화…2026년 1분기 회복세

쿠팡 (사진=연합뉴스)

쿠팡Inc는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서 올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발표한 4분기 실적 공시에서, 해당 데이터 사고가 2025년 4분기 매출 성장률, 활성 고객 수, 와우(WOW) 멤버십, 그리고 12월부터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실적에서는 성장률에 대한 영향이 안정화됐으며, 2026년 1분기부터 회복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쿠팡Inc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중 전 직원이 3,3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조회하고 약 3,000개 계정의 데이터를 보관한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업체인 맨디언트와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실시한 포렌식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이력 등 기본적인 연락처 및 주문 정보로 파악됐다. 또한, 한국 사용자 계정 2,609건에서는 건물 로비 출입 코드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정보, 결제 카드 정보, 로그인 자격증명, 비밀번호, 정부 발급 신분증 정보 등 민감한 정보에는 접근되지 않았으며 2차 피해 사례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쿠팡Inc는 재차 강조했다.

● 2026-02-27

쿠팡 대만서 개인정보 20만명 유출…정부 '행정 조사·법적 조치' 예고

쿠팡 (사진=연합뉴스)

대만 정부가 쿠팡 대만법인의 개인정보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대만 디지털발전부 산하 디지털산업서는 최근 발표에서 쿠팡 대만법인에 대한 행정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정보 관리에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법률 및 정보보안 전문가, 형사 경찰국, 국가사이버보안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행정조사팀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쿠팡 한국법인 퇴직자가 2천여 개의 서로 다른 IP를 사용해 20만4천552명의 대만 이용자 개인정보에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노출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 주소, 일부 주문 기록 등이 포함됐다. 또한, 대만과 한국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되어 있다는 쿠팡 측 설명과 달리, 서로 다른 데이터베이스의 백업키가 동일해 접근이 가능했던 점도 확인됐다.

쿠팡 대만법인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1월 이후 대만 당국의 설명 요청에 대해 대만 소비자 개인정보 유출 증거가 없다고 밝혀왔다. 작년 12월 24일과 올해 1월, 2월, 3월에도 보안업체가 조사 중이라며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2월 1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는 공격자가 한국·일본·대만 사용자 모두 개인정보 유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 대만법인은 2월 23일에야 대만 당국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보했다.

쿠팡Inc는 25일, 무단 접근된 계정 중 약 20만 개가 대만 소재 계정임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만 디지털산업서는 관련법에 따라 추가 조사와 함께 법적 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디지털산업서는 "개인정보보호법과 디지털경제 관련산업 개인정보 파일 안전 보호 관리 방법 등 규정에 따라 포렌식 보고와 상황 조사를 계속할 것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정 절차에 따라 후속 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2-26

쿠팡, 납품업체 단가 인하·광고비 전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공정위 21.8억 과징금

쿠팡 캠프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순수상품판매이익률(PPM)과 매출총이익률(GM) 목표치를 설정하고, 실적이 미달할 경우 납품가격 인하나 광고비 부담을 요구한 점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상품 발주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며 납품업체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쿠팡은 최저가보장 정책 아래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손실을 납품업체에 전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대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쿠팡은 2021년 10월 2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만5천여 개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2천809억여 원의 상품대금을 법정기한을 넘겨 지급했고, 이에 따른 지연이자 8억5천여만 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또, 쿠팡체험단 행사에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대금 약 5억3천7백만 원을 납품업체에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쿠팡의 행위를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총 21억8천5백만 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피해 금액 산정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정액 과징금을 적용했으며, 이는 쿠팡의 사업 규모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022년 쿠팡의 매출은 25조7천억 원을 넘었고, 2024년에는 36조 원을 돌파했다.

공정위는 "온라인쇼핑 시장 1위 사업자인 쿠팡이 자신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납품업자의 희생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매입거래의 본질을 훼손하는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쿠팡은 공정위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으며, "판매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직접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실 보전을 위해 납품업자에 광고 등을 강요하거나 부당한 발주 중단 등을 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 정책상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법적 대응 의사를 내비쳤다.

공정위 관계자는 "쿠팡이 증거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요구를 전달한 경우가 많아 개별 행위의 증거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원식 공정위 유통대리점조사과장은 "위반행위 전체를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위반 행위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프로세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 2026-01-31

해롤드 로저스, 12시간 경찰 조사…쿠팡 개인정보 유출 증거인멸 의혹 집중 추궁

경찰 조사 마친 로저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 해롤드 로저스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해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출석했고, 이튿날 오전 2시 22분까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조사가 끝난 후 그는 혐의 인정 여부나 출국 계획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고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한 과정, 그리고 경찰 수사에 앞서 자체 조사를 진행하며 증거를 인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개인정보가 3천 건이라고 밝혔으나, 경찰은 실제 유출 규모가 3천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유출 규모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로저스 대표는 앞서 두 차례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이 언급된 이후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히고 일주일 뒤 입국했다. 경찰 조사에 앞서 그는 "쿠팡은 계속 그래왔듯 한국 정부의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하겠다"며, "오늘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심야조사에도 응해 오후 10시까지 경찰의 질문에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외에도 2020년 쿠팡 노동자 고 장덕준씨의 산재 책임을 축소·회피하라는 보고를 지시했다는 혐의, 국회 청문회에서 자체 조사를 국가정보원이 지시했다고 발언했다가 국정원이 이를 부인해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증거인멸 혐의에 집중해 조사했으며,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로저스 대표의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는 통역을 통해 진행돼 시간적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저스 대표의 조사 직후 출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경찰은 추가 소환을 검토 중이다.

● 2025-12-31

노동부, 쿠팡 조사 방해 의혹 기관장 직무배제 예고…‘부실 심사·정보 유출’ 감사 결과 특검 제출

쿠팡 자체 발표에 경찰 "사실 확인 중"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쿠팡 관련 조사방해 의혹과 관련해 해당 기관장을 직무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취업규칙 변경 심사 과정에서 부실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당시 담당 감독관의 감사 요청과 장관의 특별 지시에 따라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에는 기관장과 부서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감사는 압수수색 정보의 외부 유출과 허위 보고 등과 관련된 사안에 초점을 맞췄다.

쿠팡CFS는 지난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퇴직금 지급 규정이 '일용직근로자도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만 제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근무 기간 중 주 15시간 미만이 되면 이전 근무 기간이 인정되지 않고, 출근 첫날로 근무일이 재설정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당시 이같은 규정 변경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변경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노동부가 자체 조사를 시도했으나, 김모 지청장이 "왜 분란을 만드느냐"며 근로감독관 A씨의 압수수색 계획 보고에 반대했다. 김 지청장은 자료 협조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며, 조사 방해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한편, 쿠팡 관련 수사 무마와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조사 중인 안권섭 특별검사팀은 전날 근로감독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동부는 감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특검에 모두 제출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 수사에서 소속 공무원의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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