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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家] 아이폰 ㅣ AI·보안·폴더블 등…기술·시장 동시 공략

● 2026-03-20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 예고…반도체 소부장 기업 수혜 기대 중국 베이징의 한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을 살피는 여성 고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기업家] 아이폰 ㅣ AI·보안·폴더블 등…기술·시장 동시 공략

● 2026-03-26

아이폰, 영국서 18세 인증 의무화…iOS 26.4 미인증 땐 웹·앱 제한

애플

영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앞으로 일부 애플 서비스 이용 시 18세 이상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의 최신 iOS 26.4로 업데이트한 뒤, 성인이면서 연령 인증을 하지 않으면 웹 브라우징 기능이 제한된다. 또한 메시지와 페이스타임 영상통화에서는 누드 이미지 및 영상을 감지하는 '커뮤니케이션 안전' 검사가 적용된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온라인 안전법'에 따라 소셜미디어 앱과 성인 사이트 등에서 이미 연령 인증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이 법은 아동이 온라인에서 노출될 수 있는 콘텐츠와 활동을 더욱 엄격하게 규제한다. 그러나 애플 앱스토어와 모바일 운영체제는 온라인 안전법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영국 방송통신 감독 기관인 오프콤은 애플의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프콤은 "애플이 영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로운 아동 보호 기능을 적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선택한 것은 아동과 가족에게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애플은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에 연령 인증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또한, 애플의 홈페이지 지원 페이지에도 영향을 받는 서비스가 명확히 안내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연령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접근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이 제한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연령을 증명하는 방법으로는 디지털 지갑에 등록된 신용카드 확인,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사진 제출 등이 제공된다.

향후 애플의 연령 인증 적용 범위와 관련해 추가 안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2026-03-26

KT, 국내 첫 아이폰 5G 단독모드 26일 적용…업데이트시 이용 가능

KT, '아이폰 17e' 출시

K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5G SA 서비스는 아이폰 17 시리즈 5종에 적용되며, 이용자는 iOS 정기 업데이트(iOS 26.4)를 완료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5G SA는 기존의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LTE망의 지원 없이 5G망만으로 통신이 이뤄진다.

NSA 방식은 LTE와 5G망을 함께 사용하지만, SA는 모든 신호와 데이터 트래픽을 5G망에서 처리해 응답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도 높아진다. 또한, 5G망 단독 운용으로 LTE망 장애나 재난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와 표준단체들은 SA를 5G 어드밴스드 및 6G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프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폰 5G SA 상용화를 계기로 6G로 이어지는 통신 기술 진화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5G SA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2026-03-24

다크소드 해킹 도구, 구형 아이폰·아이패드 위협...전 세계 수억 대 노출

아이폰 이용자

구형 아이폰을 대상으로 한 해킹 도구가 온라인에 공개돼 대규모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아이폰 해킹 도구인 '다크소드(DarkSword)'의 최신 버전이 개발자 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올라왔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크소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비밀번호, 사진, 메신저 기록, 인터넷 기록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목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러시아 정부 소속 해커들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사용한 사례가 알려졌다.

이 도구는 특히 2년 전 출시된 iOS 18 등 구형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아이폰의 34%, 아이패드의 43%가 iOS 18 또는 그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 활성 애플 기기가 25억 대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억 대의 기기가 해킹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모바일 보안업체 아이베리파이의 마티아스 프릴링스도르프 공동창업자는 이 해킹 도구가 "별다른 설정 없이 작동하며 iOS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구가 깃허브에 공개된 상황에 대해 "확산을 막을 수 없다. 범죄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해당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없는 구형 기기를 위한 긴급 업데이트를 최근 배포했다. 애플 측은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애플 제품 보안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관련 보안 업데이트가 배포된 상태이며, 추가적인 대응이 논의되고 있다.

● 2026-03-24

애플, 6월 8~12일 WWDC26 개최…AI·iOS 27 등 소프트웨어 신기능 공개 예고

애플스토어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WWDC는 애플이 매년 5∼6월에 여는 소프트웨어 중심 행사로, 9∼10월 제품 발표 행사와 함께 주요 연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포함한 애플 플랫폼 전반의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개발자 도구가 소개될 예정이다.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27' 등 각 제품별 OS의 최신 버전이 발표될 계획이다. 또한,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기능들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기존 음성 비서인 '시리'가 챗GPT와 유사한 챗봇 형태로 개편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첫날에는 애플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들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가 마련된다.

애플은 이번 WWDC26에서 공개될 소프트웨어와 도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행사 기간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2026-03-20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 예고…반도체 소부장 기업 수혜 기대

중국 베이징의 한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을 살피는 여성 고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시장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IBK투자증권 강민구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소부장 업체의 총가용시장(TAM)이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아이폰 출하량에서 폴더블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5%에 그칠 경우 패널 제조사와 스마트폰 제조사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지만, 소부장 기업에는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강 연구원은 폴더블 밸류체인 내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기업별로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독점 공급하는 구조가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국내 폴더블 관련 기업 다수가 밸류체인 합류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중화권 업체의 밸류체인 진입이 늘어나면서, 각 업체의 점유율과 대체 가능성이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덕산네오룩스, 파인엠텍, 비에이치 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신규 폴더블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이 높거나 단기간 내 대체가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덕산네오룩스는 CoE(Color Filter on Encaptulation) 기술에서 강점을 보여 필수 소재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외부 5.5인치, 내부 7.5인치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전량 공급한다. 저장용량에 따라 출고가는 350만~43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이 가격대가 경쟁 모델보다 높아 출하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26-03-19

팀 쿡, 중국 청두서 애플 창립 50주년 행사 참석…중국 공급망 강조

중국 방문한 팀 쿡 애플 CEO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미중 관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청두를 방문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쓰촨성 청두의 애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 50주년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4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세계 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첫 행사는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로 시작됐다. 청두는 두 번째 개최지다.

애플 경영진의 중국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사비흐 칸 최고운영책임자는 최근 광둥성 선전에서 배터리 업체와 폭스콘의 아이폰 조립 시설을 둘러봤다. 칸 COO는 인터뷰에서 "애플 공급망은 사실상 선전에서 출발했다"며 "수십 년간 중국 공급망이 크게 성장했고 양측은 경쟁이 아닌 공생 관계"라고 말했다.

애플이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국이 여전히 핵심 제조 및 공급망의 중심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28% 증가해 점유율 1위를 회복했다.

이봉걸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애플이 상징적인 기념행사를 중국에서 진행한 것은 단순 이벤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중국 시장과 공급망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3월 한 달간 세계 주요 도시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 2026-03-17

애플, 폴더블폰 진출하면 첫해 점유율 30% 전망…삼성 31%·화웨이 23%

애플 로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경우, 첫해부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은 28%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이며, 화웨이(23%), 모토로라(8%), 아너(3%)가 그 뒤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40%, 30%로 시장을 주도했고, 모토로라와 아너가 각각 12%, 7%를 기록한 바 있다.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애플이 46%의 점유율로 선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는 각각 29%, 23%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51%)와 모토로라(44%)가 양분했던 북미 시장이 애플의 진입으로 재편될 것임을 시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시장 진입이 스마트폰 시장의 프리미엄화와 OEM 업체들의 참여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아이패드OS를 통해 축적한 대화면 소프트웨어 최적화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즈 리 연구위원은 "폴더블은 제조사들이 기기 내구성, 사용성, 소프트웨어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면서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플의 시장 진입이 가까워질수록 OEM 간 경쟁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북타입 폴더블 제품군으로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애플의 진입과 함께 시장 점유율 변화와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 2026-03-11

맥북 네오·아이폰 17e 출시…애플 명동 매장, 개장 전 50명 장사진

애플 명동 매장에 입장하는 고객들

애플이 11일 서울 중구 명동 매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장 개장 전부터 약 50명의 고객이 입구에 줄을 서는 등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애플 직원들은 입장하는 고객들을 박수로 환영했다.

이번 출시 제품 중 '맥북 네오'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노트북은 알루미늄 외장, 33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으며, 99만원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교육 할인 적용 시 약 85만원에 구매가 가능해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전반적인 노트북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맥북 네오는 블러시, 인디고, 실버, 시트러스 등 파스텔 계열 색상을 적용해 기존 노트북과 차별화했다. 애플은 이 제품이 애플 생태계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 대학생은 "휴대전화와 태블릿 모두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효율성을 위해 노트북도 구매하려고 왔다"며, "고사양 모델까지는 필요 없는데 기존 맥북 가격이 부담돼 고민하다가 네오 출시 소식을 듣고 찾았다"고 말했다.

이날 맥북 네오 외에도 아이폰 17e, 맥북 프로,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등이 함께 출시됐다. 아이폰 17e는 저장 용량이 두 배로 늘고 최신 칩셋이 적용됐으나, 99만원의 출고가로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7보다 약 30만원 저렴하다. 국내 시장에서 플래그십 선호도가 높아 현장 반응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아이폰 17e는 6.1인치 디스플레이, 7.8㎜ 두께, 약 170g의 무게로 가볍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보였다. 색상은 소프트 핑크가 눈에 띄었고, 전면은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화면은 밝고 선명했으나 60Hz 주사율로 인해 빠른 스크롤 시 부드러움이 다소 부족했다. 성능은 데모 게임과 고화질 영상 실행에서 원활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 단일 렌즈가 탑재됐으며, 최대 2배 줌만 지원해 촬영 범위에 한계가 있었다. 최신 iOS 26이 탑재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17e 출시와 함께 OTT 무료 이용권, 파손 보험, 에어팟 할부금 할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향후 애플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 2026-03-10

삼성전자 갤럭시 S26 '역대 최다 사전예약'…AI 강화·125.4만원부터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 MWC 2026서 '최고 전시 제품상' 수상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보급형 모델을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이며, 사전예약에서 135만대가 판매돼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 비서인 빅스비 외에도 구글의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탑재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제미나이는 여러 앱을 직접 제어하는 '오토메이티드 앱 액션'과 실시간 맥락 파악을 통한 '나우 넛지' 등 새로운 AI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부분에서는 AI 기반 편집 기능이 강화돼,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연속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울트라 모델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측면에서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기술이 도입됐다. 출고가는 기본형 256GB가 125만4천원부터 시작하며, 울트라 1TB 모델은 254만5천400원이다. 글로벌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2023년 이후 유지되던 가격 동결 기조가 깨지고 최소 10만원가량 인상됐다.

애플은 아이폰 17e를 출시하며, 플래그십 시리즈와 동일한 최신 칩셋 A19와 최신 셀룰러 모뎀 C1X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 성능은 아이폰 16 프로 대비 최대 30% 향상됐다고 애플은 밝혔다. 8GB RAM과 iOS 26을 탑재해 AI 기능인 인텔리전스의 지원이 강화됐다. 맥세이프와 무선 충전 속도 개선 등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두 가지로 제공되며, 전작 대비 기본 용량이 늘었다. 후면 싱글 카메라와 낮은 주사율 등 일부 사양 차이는 있지만,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한 성능이라는 평가가 있다. 256GB 모델의 가격은 99만원(미국 기준 599달러)으로, 전작 128GB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이폰 17e가 매력적일 수 있겠으나, 전체적인 판매량은 삼성전자의 텃밭인 갤럭시 시리즈가 압도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과 보급형 신제품이 동시에 출시되면서, AI 기능과 가격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의 수요와 AI 기능의 실질적 영향력에 대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 2026-02-24

애플, 맥미니 생산 일부 미국 휴스턴 공장으로 이전…공장 규모 축구장 2.6개

팀 쿡 애플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기념패.'메이드 인 USA' 문구가 새겨져있다

애플이 데스크톱 컴퓨터인 '맥미니'의 일부 생산을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의 생산 협력업체 폭스콘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서버 공장을 확장해 맥미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휴스턴 공장 부지 내 대형 창고를 1만8천580㎡ 규모의 생산 시설로 개조할 계획이다. 이 면적은 축구장 약 2.6개 크기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 애플이 미국 제조업에 4년간 6천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 추진되는 후속 계획 중 하나다. 또한, 애플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고급 데스크톱인 맥프로 생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사비 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WSJ 인터뷰에서 맥미니가 맥프로보다 수요가 높아, 맥미니 생산 이전이 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대부분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폰 생산 라인의 미국 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WSJ은 애플이 대만 TSMC, 글로벌웨이퍼스 등 미국 내 부품 공장에 대한 주문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애플과 폭스콘은 휴스턴 생산 시설 개조 계획을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 2026-02-21

미국 대법원 관세 판결 영향…애플 비용 부담 감소 전망

악수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미국 대법원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함에 따라, 애플이 큰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약 33억 달러의 관세를 부담했다. 애플은 주로 완제품 하드웨어를 제조하며, 미국 내 생산시설 없이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해 들여와 관세 부담이 컸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아이폰17 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가 집중된 시기에만 14억 달러의 관세가 부과됐다. 애플은 이 비용을 제품 가격 인상 없이 자체적으로 감당했다고 밝혔다.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애플은 제조 공급망을 중국에서 인도, 베트남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제조업 등에 4년간 6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메이드 인 USA'가 새겨진 유리 기념패와 순금 받침대를 선물하며 관계 개선에도 힘썼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때 인도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했으나, 아이폰 등 미국 내에서 대체 생산이 어려운 전자제품에는 관세를 면제했다. 이번 판결로 대중국 관세가 사라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방식으로 관세를 재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애플은 중국 공급망을 급하게 이전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납부한 관세 환급 여부는 불확실하다. 법적으로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해 환급 제도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CNBC는 애플이 환급 절차 진행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판결 이후 애플 주가는 한때 1.6% 상승했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미 동부 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약 1% 오른 263달러선을 기록했다.

● 2026-02-19

캘리포니아 눈사태, 8명 사망·1명 실종…아이폰 긴급SOS로 6명 구조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뒤덮은 눈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서 눈사태로 8명이 숨진 가운데, 아이폰의 위성 기반 긴급SOS 기능이 일부 여행객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행객 11명과 가이드 4명으로 구성된 일행은 사흘간의 스키 여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대규모 눈사태를 맞닥뜨렸다. 이 사고로 8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실종된 1명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폰의 긴급SOS 기능을 활용한 가이드 1명과 다른 5명은 구조대와 연락이 닿아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방수포를 이용해 추위를 견디며 구조대를 기다렸고, 해가 지기 직전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캘리포니아 당국 관계자는 구조 과정에서 "직원 중 한 명이 4시간 동안 가이드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구조 활동을 총괄한 팀에 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방식의 구조가 가능한지 조율했다"고 밝혔다.

긴급SOS 기능은 아이폰14부터 아이폰17 모델에 탑재돼 있으며, 와이파이나 셀룰러 서비스가 없는 곳에서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문자로 위치, 비상 연락처,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뒤 2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가 탁 트인 야외에 있을 때 위성 신호가 잡히며,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위성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현재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조 과정에서 긴급SOS 기능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 2026-02-16

애플, 699달러 저가 맥북 내달 출시…알루미늄·A18 프로 탑재·다채로운 색상

맥북 에어

애플이 다양한 색상의 저가형 맥북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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